英 정부, 이란 이중국적자에 이란 방문 자제 권고

입력 2019.05.18 (00:56) 수정 2019.05.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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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영국과 이란 이중국적자들에게 이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잇따라 영국 국적자나 관계자들을 스파이 행위 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아 영국-이란 이중국적자 역시 법적으로 자국민으로 대우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비록 영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더라도 이란에서 체포될 경우 영국의 영사조력을 받기 어렵습니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과 이란 이중국적자들이 다른 국적을 가진 이들에 비해 이란 내에서 일방적인 구금이나 부당대우에 처할 위험이 훨씬 높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과 영국 이중국적자로 영국 자선단체 톰슨로이터재단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던 자가리-랫클리프는 이란의 친정 가족을 만나고 영국으로 돌아가려다 2016년 4월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이후 이란 정권을 전복시키고자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아 아직 수감 중에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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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정부, 이란 이중국적자에 이란 방문 자제 권고
    • 입력 2019-05-18 00:56:49
    • 수정2019-05-18 01:07:51
    국제
영국 정부가 영국과 이란 이중국적자들에게 이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잇따라 영국 국적자나 관계자들을 스파이 행위 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아 영국-이란 이중국적자 역시 법적으로 자국민으로 대우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비록 영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더라도 이란에서 체포될 경우 영국의 영사조력을 받기 어렵습니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과 이란 이중국적자들이 다른 국적을 가진 이들에 비해 이란 내에서 일방적인 구금이나 부당대우에 처할 위험이 훨씬 높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과 영국 이중국적자로 영국 자선단체 톰슨로이터재단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던 자가리-랫클리프는 이란의 친정 가족을 만나고 영국으로 돌아가려다 2016년 4월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이후 이란 정권을 전복시키고자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아 아직 수감 중에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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