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해외 팬들, BTS 노래로 5·18을 배우다
입력 2019.05.18 (07:20) 수정 2019.05.18 (07:46) 뉴스광장
동영상영역 시작
해외 팬들, BTS 노래로 5·18을 배우다
동영상영역 끝
[앵커]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한 노래를 발표했다는 사실 아십니까?

해외 여러 나라 팬들이 이 노랫말의 의미를 해석하며 5·18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배우고 있어 화제입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이 2015년에 발표한 앨범 수록곡입니다.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각자 자란 도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 출신 제이홉이 쓴 가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 다 눌러라 062-518."]

팬들은 062는 광주의 지역 번호, 518은 광주 민주화운동을 가리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해외 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 팬이 운영하는 블로그엔 5·18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희생됐다며 5·18이 어떤 사건인지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주소와 영상도 소개했습니다.

이 내용이 유튜브와 트위터 등으로 퍼지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윤지원/경기도 시흥시 : "한국인들도 배우면서 알아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외국인들이 그걸 하나씩 찾아보면서 번역까지 하고 하는 게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아요."]

팬들 스스로 기존 팬덤을 넘어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예전에는 팬 문화 하면 주로 스타만 추종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소셜 팬덤, 사회적 가치도 추구하면서 참여를 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기 위해 광주를 찾은 해외 팬들이 5·18 민주묘지를 찾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전 세계에 5·18 정신을 알리는 선율로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해외 팬들, BTS 노래로 5·18을 배우다
    • 입력 2019.05.18 (07:20)
    • 수정 2019.05.18 (07:46)
    뉴스광장
해외 팬들, BTS 노래로 5·18을 배우다
[앵커]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한 노래를 발표했다는 사실 아십니까?

해외 여러 나라 팬들이 이 노랫말의 의미를 해석하며 5·18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배우고 있어 화제입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이 2015년에 발표한 앨범 수록곡입니다.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각자 자란 도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 출신 제이홉이 쓴 가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 다 눌러라 062-518."]

팬들은 062는 광주의 지역 번호, 518은 광주 민주화운동을 가리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해외 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 팬이 운영하는 블로그엔 5·18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수백 명의 무고한 시민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희생됐다며 5·18이 어떤 사건인지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주소와 영상도 소개했습니다.

이 내용이 유튜브와 트위터 등으로 퍼지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윤지원/경기도 시흥시 : "한국인들도 배우면서 알아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외국인들이 그걸 하나씩 찾아보면서 번역까지 하고 하는 게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아요."]

팬들 스스로 기존 팬덤을 넘어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예전에는 팬 문화 하면 주로 스타만 추종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소셜 팬덤, 사회적 가치도 추구하면서 참여를 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기 위해 광주를 찾은 해외 팬들이 5·18 민주묘지를 찾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전 세계에 5·18 정신을 알리는 선율로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