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400mm 호우…강풍·풍랑특보 발효

입력 2019.05.18 (11:20) 수정 2019.05.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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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어제부터 300mm 넘는 비가 내렸고, 모레(20일)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제주 서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 산지와 동부, 남부, 북부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401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제주남부 신례 387mm, 동부 송당 366mm, 강정 220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모레(20일)까지 20~60mm, 산지와 동부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10~30mm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어 하천 등의 물이 불어나는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또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오늘 새벽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8.2m의 강풍이 불었고 현재도 제주지역에는 곳에 따라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2~4미터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금까지 20여 편이 지연운항하고 있고, 앞으로도 항공편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반드시 운항정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해상의 풍랑특보로 제주 해상을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고, 대형여객선은 제주와 완도 항로를 비롯한 일부 항로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에 내린 비로 인한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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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산지 400mm 호우…강풍·풍랑특보 발효
    • 입력 2019-05-18 11:20:19
    • 수정2019-05-18 11:40:31
    사회
제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어제부터 300mm 넘는 비가 내렸고, 모레(20일)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제주 서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 산지와 동부, 남부, 북부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401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제주남부 신례 387mm, 동부 송당 366mm, 강정 220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모레(20일)까지 20~60mm, 산지와 동부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에 따라 시간당 10~30mm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어 하천 등의 물이 불어나는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또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오늘 새벽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8.2m의 강풍이 불었고 현재도 제주지역에는 곳에 따라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2~4미터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금까지 20여 편이 지연운항하고 있고, 앞으로도 항공편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반드시 운항정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해상의 풍랑특보로 제주 해상을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고, 대형여객선은 제주와 완도 항로를 비롯한 일부 항로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에 내린 비로 인한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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