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경찰 “22일 테러 가능성…외출 자제”

입력 2019.05.18 (13:12) 수정 2019.05.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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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선 결과가 공식 발표되는 오는 22일 전후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경찰이 경고했습니다.

오늘(18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모하맛 이크발 대변인은 어제(17일) 기자회견을 하고 이달 들어서만 29명의 테러 용의자가 검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크발 대변인은 "올해 1월과 2월 검거된 테러 용의자는 각각 4명과 1명에 불과했으나 3월 20명, 4월 14명 등으로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IS 연계 현지 테러조직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 조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이크발 대변인은 "(테러범들이) 군중과 당국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5월 22일에는 거리에 나서지 말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관은 어제(17일) 안전 경계경보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선거 결과 확정과 관련한 테러 위험이 고조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도 안전공지를 내고 "대규모 집회 또는 시위가 벌어지는 장소 인근에는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주변에 유사한 움직임이 있으면 조속히 해당 지역을 벗어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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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경찰 “22일 테러 가능성…외출 자제”
    • 입력 2019-05-18 13:12:44
    • 수정2019-05-18 13:39:21
    국제
인도네시아 대선 결과가 공식 발표되는 오는 22일 전후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경찰이 경고했습니다.

오늘(18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모하맛 이크발 대변인은 어제(17일) 기자회견을 하고 이달 들어서만 29명의 테러 용의자가 검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크발 대변인은 "올해 1월과 2월 검거된 테러 용의자는 각각 4명과 1명에 불과했으나 3월 20명, 4월 14명 등으로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IS 연계 현지 테러조직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 조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이크발 대변인은 "(테러범들이) 군중과 당국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5월 22일에는 거리에 나서지 말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관은 어제(17일) 안전 경계경보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선거 결과 확정과 관련한 테러 위험이 고조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도 안전공지를 내고 "대규모 집회 또는 시위가 벌어지는 장소 인근에는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주변에 유사한 움직임이 있으면 조속히 해당 지역을 벗어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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