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내리며 선선, 제주·남해안 강풍 주의

현재 제주에는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0미터가 넘으면서 큰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는데요.

오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서울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 한강의 모습인데요.

빗줄기가 강하진 않지만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1km 안팎으로 매우 짧습니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점차 강원 영동과 동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에 충청과 남부내륙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늦은 저녁에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겠고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지와 전남, 경남에 20에서 50, 중부와 전북, 경북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