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수입차 규제는 비생산적”…트럼프에 이례적 ‘반기’

입력 2019.05.19 (18:59) 수정 2019.05.19 (1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자동차 수입의 증가는 '국가안전보장상의 위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오늘(19일) 도요타 자동차 미국법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반박 성명을 내고, "도요타차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을 통해 도요타차의 대미 투자와 종업원에 대한 공헌이 평가받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얻었다"며 "미국의 소비자와 노동자,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커다란 후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그러면서 "역사는 자동차 수입과 부품을 제한하는 것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자극해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련해 비생산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요타차는 공장과 판매점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47만5천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고 미국에서 600억 달러(약 71조7천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미국의 경제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통상 문제에 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전략을 가진 도요타차가 이런 반박 성명을 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요타 “수입차 규제는 비생산적”…트럼프에 이례적 ‘반기’
    • 입력 2019-05-19 18:59:31
    • 수정2019-05-19 19:15:54
    국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자동차 수입의 증가는 '국가안전보장상의 위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오늘(19일) 도요타 자동차 미국법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반박 성명을 내고, "도요타차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을 통해 도요타차의 대미 투자와 종업원에 대한 공헌이 평가받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얻었다"며 "미국의 소비자와 노동자,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커다란 후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그러면서 "역사는 자동차 수입과 부품을 제한하는 것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자극해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련해 비생산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요타차는 공장과 판매점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47만5천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고 미국에서 600억 달러(약 71조7천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미국의 경제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통상 문제에 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전략을 가진 도요타차가 이런 반박 성명을 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