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김환기’ 대작 경매…한국 미술품 ‘100억 원’ 시대 열리나
입력 2019.05.19 (19:05) 수정 2019.05.19 (19:11) 뉴스 7
동영상영역 시작
‘김환기’ 대작 경매…한국 미술품 ‘100억 원’ 시대 열리나
동영상영역 끝
[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지난해 경매 사상 최고가인 85억 원에 팔렸는데요.

김 화백의 다른 대작이 경매에 나와 한국 미술품 최초로 100억 원을 넘어설지 관심입니다.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흰 캔버스를 가득 채운 붉은 점.

'환기 블루'로 불리는 특유의 파란색 대신 붉은색을 주로 쓰면서 화면 위쪽과 아래쪽에만 파란색을 배치했습니다.

가로세로 2m가 넘는 크기로 작가가 말년을 보낸 뉴욕에서 완성한 대작입니다.

유화물감을 썼지만 천에 배어들며 번져나간 표현은 전통 수묵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윤진섭/미술평론가 : "서양의 문화적 형식인 캔버스를 가지고 거기다가 한국 고유의 정신을 녹여서 담았다고 하는 점에서 양자의 결합을 획득했다..."]

지난해 홍콩 경매에서 85억 원에 팔린 김환기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보면, 붉은색을 쓴 점은 물론 작품의 크기와 제작 시기까지 닮은 점이 많습니다.

이번 경매도 동양 최대의 미술 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만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가라앉은 국내 미술 시장이 반등하는 계기가 될 거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서진수/미술시장연구소장·강남대 교수 : "김환기라고 하는 대표작가의 브랜드가 일단 한국 미술시장을 대표하고 끌고 가고 있는 것이고, 그러면서 한국의 전반적인 작가들이라든지 추상화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이 공통적으로 늘어나는 것이죠."]

한국 미술품으로는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는 작품이 탄생하게 될지, 김환기 작품의 경매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김환기’ 대작 경매…한국 미술품 ‘100억 원’ 시대 열리나
    • 입력 2019.05.19 (19:05)
    • 수정 2019.05.19 (19:11)
    뉴스 7
‘김환기’ 대작 경매…한국 미술품 ‘100억 원’ 시대 열리나
[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지난해 경매 사상 최고가인 85억 원에 팔렸는데요.

김 화백의 다른 대작이 경매에 나와 한국 미술품 최초로 100억 원을 넘어설지 관심입니다.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흰 캔버스를 가득 채운 붉은 점.

'환기 블루'로 불리는 특유의 파란색 대신 붉은색을 주로 쓰면서 화면 위쪽과 아래쪽에만 파란색을 배치했습니다.

가로세로 2m가 넘는 크기로 작가가 말년을 보낸 뉴욕에서 완성한 대작입니다.

유화물감을 썼지만 천에 배어들며 번져나간 표현은 전통 수묵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윤진섭/미술평론가 : "서양의 문화적 형식인 캔버스를 가지고 거기다가 한국 고유의 정신을 녹여서 담았다고 하는 점에서 양자의 결합을 획득했다..."]

지난해 홍콩 경매에서 85억 원에 팔린 김환기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보면, 붉은색을 쓴 점은 물론 작품의 크기와 제작 시기까지 닮은 점이 많습니다.

이번 경매도 동양 최대의 미술 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만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가라앉은 국내 미술 시장이 반등하는 계기가 될 거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서진수/미술시장연구소장·강남대 교수 : "김환기라고 하는 대표작가의 브랜드가 일단 한국 미술시장을 대표하고 끌고 가고 있는 것이고, 그러면서 한국의 전반적인 작가들이라든지 추상화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이 공통적으로 늘어나는 것이죠."]

한국 미술품으로는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는 작품이 탄생하게 될지, 김환기 작품의 경매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