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정찰에서 타격까지”…‘군사용 드론’으로 미래 전투 대비

입력 2019.05.19 (21:17) 수정 2019.05.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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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 전투 환경은 어떨까요?

드론을 날려 적진을 감시하고, 공격까지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상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 군도 각종 군사용 드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와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시죠.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0도 VR 센서가 장착된 정찰 드론.

드론이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모니터에 작전 지역 지형이 3D 형태로 구현됩니다.

[드론 시연 설명 : "소형 정찰 드론이 수풀을 통과하여 적을 찾겠습니다."]

다른 정찰드론은 작전 지역을 빠르게 통과면서, 조종사 고글로 화면을 실시간 전송합니다.

적을 공격하는 것도 드론입니다.

모형탄을 적진에 투하하고, 직접 적의 무기를 타격하기도 합니다.

[드론 시연 설명 : "드론이 정확히 표적에 명중하여 적 차량이 완파되었습니다."]

한 번에 물자 10kg을 나를 수 있는 수송용 드론은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전투에 필요한 식량과 탄약 등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정찰 드론부터 화학 오염지역을 해독하는 제독 드론까지.

모두 육군이 미래 전투를 위해 개발을 추진하는 것들인데, 이번에 처음 시연됐습니다.

[윤남수/중령/육군정보학교 드론 교육센터장 :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주요 전력이 되는 드론의 군사적 운용방안에 대해서 제시하고자 시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한 육군이 올해 전투용 드론 연구에 본격적인 첫발을 뗀 겁니다.

우리 군은 군사용 드론 고등기술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이곳이 새로 만들어진 연구실인데요.

상용 드론을 어떻게 군사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드론 교육센터에서 해마다 150명의 조종 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육군은, 2023년까지 드론 조종사 8천 명을 각 부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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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 정찰에서 타격까지”…‘군사용 드론’으로 미래 전투 대비
    • 입력 2019-05-19 21:19:31
    • 수정2019-05-19 21:57:23
    뉴스 9
[앵커]

미래 전투 환경은 어떨까요?

드론을 날려 적진을 감시하고, 공격까지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상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 군도 각종 군사용 드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와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시죠.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0도 VR 센서가 장착된 정찰 드론.

드론이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모니터에 작전 지역 지형이 3D 형태로 구현됩니다.

[드론 시연 설명 : "소형 정찰 드론이 수풀을 통과하여 적을 찾겠습니다."]

다른 정찰드론은 작전 지역을 빠르게 통과면서, 조종사 고글로 화면을 실시간 전송합니다.

적을 공격하는 것도 드론입니다.

모형탄을 적진에 투하하고, 직접 적의 무기를 타격하기도 합니다.

[드론 시연 설명 : "드론이 정확히 표적에 명중하여 적 차량이 완파되었습니다."]

한 번에 물자 10kg을 나를 수 있는 수송용 드론은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전투에 필요한 식량과 탄약 등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정찰 드론부터 화학 오염지역을 해독하는 제독 드론까지.

모두 육군이 미래 전투를 위해 개발을 추진하는 것들인데, 이번에 처음 시연됐습니다.

[윤남수/중령/육군정보학교 드론 교육센터장 :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주요 전력이 되는 드론의 군사적 운용방안에 대해서 제시하고자 시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한 육군이 올해 전투용 드론 연구에 본격적인 첫발을 뗀 겁니다.

우리 군은 군사용 드론 고등기술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이곳이 새로 만들어진 연구실인데요.

상용 드론을 어떻게 군사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드론 교육센터에서 해마다 150명의 조종 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육군은, 2023년까지 드론 조종사 8천 명을 각 부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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