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닭 울음소리 대회…우승하려면?

입력 2019.05.20 (09:47) 수정 2019.05.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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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닭 울음소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길게 울려 퍼지는 닭 울음소리.

니가타현 토종닭인 '도마루'입니다.

오랫동안 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마루' 보존회 회장인 히로키 씨, 50여 년 전부터 '도마루'를 기르고 있습니다.

[히로키/'도마루' 보존회 회장 : "울음소리가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히로키 씨는 대회에서 닭이 원하는대로 울도록 만들기 위해, 두 달 동안 훈련해 왔습니다.

먼저 닭을 전용 나무 상자에 넣어 밤이라고 착각하게 만든 다음 몇 분 후 바깥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도마루'는 새벽이면 우는 습성이 있어 밝은 곳으로 나오면 반드시 울기 때문입니다.

대회 당일.

제한 시간 5분 동안 닭이 울어야 하는데, 이를 두 번 시도합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나가사키' 씨입니다.

첫번째 도전에서는 긴장한 탓인지 나가사키 씨 닭이 울지를 않습니다.

반면 히로키 씨 닭은 받침대 위에 올려놓자마자 울기 시작합니다.

두번째 도전에 나선 '나가사키' 씨. 이번에는 닭도 열심히 울어댑니다.

덕분에 이번 대회 우승은 처음 출전한 '나가사키'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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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닭 울음소리 대회…우승하려면?
    • 입력 2019-05-20 09:52:49
    • 수정2019-05-20 1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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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닭 울음소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길게 울려 퍼지는 닭 울음소리.

니가타현 토종닭인 '도마루'입니다.

오랫동안 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마루' 보존회 회장인 히로키 씨, 50여 년 전부터 '도마루'를 기르고 있습니다.

[히로키/'도마루' 보존회 회장 : "울음소리가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히로키 씨는 대회에서 닭이 원하는대로 울도록 만들기 위해, 두 달 동안 훈련해 왔습니다.

먼저 닭을 전용 나무 상자에 넣어 밤이라고 착각하게 만든 다음 몇 분 후 바깥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도마루'는 새벽이면 우는 습성이 있어 밝은 곳으로 나오면 반드시 울기 때문입니다.

대회 당일.

제한 시간 5분 동안 닭이 울어야 하는데, 이를 두 번 시도합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나가사키' 씨입니다.

첫번째 도전에서는 긴장한 탓인지 나가사키 씨 닭이 울지를 않습니다.

반면 히로키 씨 닭은 받침대 위에 올려놓자마자 울기 시작합니다.

두번째 도전에 나선 '나가사키' 씨. 이번에는 닭도 열심히 울어댑니다.

덕분에 이번 대회 우승은 처음 출전한 '나가사키'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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