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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또 충돌한 바른미래당…내부순환도로? 술 냄새?
입력 2019.05.20 (18:06) 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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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또 충돌한 바른미래당…내부순환도로? 술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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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쪽으로 나뉜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오늘(20일)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등 3개 요직에 측근 인사를 임명하자, 오신환 원내대표를 포함한 바른정당계는 즉각 반발하며 손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손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는 오늘 당직 임명이 당헌·당규가 정한 '최고위 협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오 원내대표를 포함한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날치기 통과'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자리인 만큼 손 대표는 원내대표와 이견 조율을 하는 게 상식"이라며 "오늘 긴급히 안건을 상정해 날치기 통과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정당계 권은희 최고위원도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할 때 전날 채이배 비서실장을 시켜 그 사실을 통보해 왔다"며 "협의와 통보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정책위의장 등 임명 안건을 오늘 아침 8시 11분에야 내부순환도로에서 통보받았다"며 "이게 손 대표가 말하는 최고위 협의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자 문병호 최고위원이 "최고위원들은 당헌부터 읽고 회의에 나와라. 긴급한 사안을 제외하고는 당 대표가 의안을 선정하게 돼 있다"며 손 대표 엄호사격에 나섰습니다. 그는 이어 손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바른정당계를 겨냥해 "유승민 의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창당 주역이자 당의 얼굴인 유 의원이 불참한 것은 우리 당 절반은 5·18을 평가절하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이런 인신공격은 말도 안 된다. 공개발언에서 왜 이런 발언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유 전 대표의 SNS에만 들어가 봐도 5·18에 대해 잘 쓴 글이 있다. 무슨 근거로 그런 비난을 하느냐"며 반박했습니다.

갈등은 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앞 복도까지 이어졌습니다.

임헌경 전 사무부총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이준석 최고위원을 향해 "그만하라. 지난 보궐선거 창원 유세에서도 이 최고위원이 술을 드시고 지원 유세를 하니 당 지지율이 나오겠느냐"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유세가 끝난 후 회식 자리에서 당원들이 주는 술을 받은 것"뿐이고 "술을 먹고 유세차에 오른 것도 '손 대표의 권유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바람 잘 날 없던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영상으로 보시죠.
  • [영상] 또 충돌한 바른미래당…내부순환도로? 술 냄새?
    • 입력 2019.05.20 (18:06)
    케이야
[영상] 또 충돌한 바른미래당…내부순환도로? 술 냄새?
두 쪽으로 나뉜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오늘(20일)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등 3개 요직에 측근 인사를 임명하자, 오신환 원내대표를 포함한 바른정당계는 즉각 반발하며 손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손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는 오늘 당직 임명이 당헌·당규가 정한 '최고위 협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오 원내대표를 포함한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날치기 통과'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자리인 만큼 손 대표는 원내대표와 이견 조율을 하는 게 상식"이라며 "오늘 긴급히 안건을 상정해 날치기 통과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정당계 권은희 최고위원도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할 때 전날 채이배 비서실장을 시켜 그 사실을 통보해 왔다"며 "협의와 통보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정책위의장 등 임명 안건을 오늘 아침 8시 11분에야 내부순환도로에서 통보받았다"며 "이게 손 대표가 말하는 최고위 협의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자 문병호 최고위원이 "최고위원들은 당헌부터 읽고 회의에 나와라. 긴급한 사안을 제외하고는 당 대표가 의안을 선정하게 돼 있다"며 손 대표 엄호사격에 나섰습니다. 그는 이어 손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바른정당계를 겨냥해 "유승민 의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창당 주역이자 당의 얼굴인 유 의원이 불참한 것은 우리 당 절반은 5·18을 평가절하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이런 인신공격은 말도 안 된다. 공개발언에서 왜 이런 발언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유 전 대표의 SNS에만 들어가 봐도 5·18에 대해 잘 쓴 글이 있다. 무슨 근거로 그런 비난을 하느냐"며 반박했습니다.

갈등은 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앞 복도까지 이어졌습니다.

임헌경 전 사무부총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이준석 최고위원을 향해 "그만하라. 지난 보궐선거 창원 유세에서도 이 최고위원이 술을 드시고 지원 유세를 하니 당 지지율이 나오겠느냐"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유세가 끝난 후 회식 자리에서 당원들이 주는 술을 받은 것"뿐이고 "술을 먹고 유세차에 오른 것도 '손 대표의 권유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바람 잘 날 없던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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