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靑 참모, 게나 고동이나 총선행…DJ라면 야단칠 것”

입력 2019.05.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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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참모들, 대통령 성공시킬 생각은 안 하고 게나 고동이나 총선행은 옳지 않다"
- "집권 1년 만에 30여 명, 지금도 靑 참모들이 총선 분위기 띄워…DJ라면 야단칠 것"
- "靑 참모라면 총선 출마 얘기는 사석에서도 하지 말아야, 대통령 잘못 보필하는 것"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보개혁 세력 중 하나로 대선 나오길 간곡히 바란다"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5월20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는 것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남은 대통령 임기 동안 대통령을 성공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게나 고동이나 모두 국회로 오겠다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0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런 움직임은) 대통령을 잘못 보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앵커와박지원)

이어 "집권 1년이 되자마자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 수석들, 비서실장 등 국회로 돌아온다는 사람이 30여 명이 됐다"며 "지금도 보면 청와대 출신들이 떼로 몰려다니면서 총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대중 대통령이었다면 청와대 참모들의 총선 출마를 굉장히 야단쳤을 것"이라며 "제가 비서실장일 때도 그런 일을 하는 사람한텐 상당히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또 "(총선 출마와 같은) 그런 말은 사석에서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석에서라도 내가 뭘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 복귀에 대해 "유 이사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길 간곡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유 이사장이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의 대담에서 '내가 내 머리 못 깎는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참 재미있게 정치에 복귀하고 있다"며 "유 이사장이 대권 후보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유 이사장이 진보개혁 세력의 한 후보로 대선에 나오면 (후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경선이 굉장히 흥행하고 참 좋은 판이 될 것"이라며 "유 이사장이 이 방송을 보면 화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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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靑 참모, 게나 고동이나 총선행…DJ라면 야단칠 것”
    • 입력 2019-05-20 18:18:49
    정치
- "靑 참모들, 대통령 성공시킬 생각은 안 하고 게나 고동이나 총선행은 옳지 않다"
- "집권 1년 만에 30여 명, 지금도 靑 참모들이 총선 분위기 띄워…DJ라면 야단칠 것"
- "靑 참모라면 총선 출마 얘기는 사석에서도 하지 말아야, 대통령 잘못 보필하는 것"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보개혁 세력 중 하나로 대선 나오길 간곡히 바란다"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5월20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는 것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남은 대통령 임기 동안 대통령을 성공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게나 고동이나 모두 국회로 오겠다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0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런 움직임은) 대통령을 잘못 보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앵커와박지원)

이어 "집권 1년이 되자마자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 수석들, 비서실장 등 국회로 돌아온다는 사람이 30여 명이 됐다"며 "지금도 보면 청와대 출신들이 떼로 몰려다니면서 총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대중 대통령이었다면 청와대 참모들의 총선 출마를 굉장히 야단쳤을 것"이라며 "제가 비서실장일 때도 그런 일을 하는 사람한텐 상당히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또 "(총선 출마와 같은) 그런 말은 사석에서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석에서라도 내가 뭘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 복귀에 대해 "유 이사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길 간곡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유 이사장이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의 대담에서 '내가 내 머리 못 깎는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참 재미있게 정치에 복귀하고 있다"며 "유 이사장이 대권 후보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유 이사장이 진보개혁 세력의 한 후보로 대선에 나오면 (후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경선이 굉장히 흥행하고 참 좋은 판이 될 것"이라며 "유 이사장이 이 방송을 보면 화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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