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밤 장식한 영화 ‘악인전’…4분간의 기립박수

입력 2019.05.23 (09:14) 수정 2019.05.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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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이 칸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2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악인전'이 상영됐다. 1시간 50분 동안의 상영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4분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이원태 감독과 주연 배우들인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은 서로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손을 들어 관객에게 인사했다. 김무열과 김성규의 눈시울은 붉어져 있었다. 김무열은 엄지 손가락을 척 들어 올리기도 했다. 극장 안 카메라가 마동석을 비추자 관객이 가장 크게 환호했다.

기립박수가 끝나자 이원태 감독은 "저희 영화를 초청해준 칸 영화제와 늦은 시간까지 봐준 관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 많은 나라에서 개봉하고 프랑스에서도 할 텐데 프랑스 국민들도 저희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밤이 늦었습니다. 집에 가시는 길에 'Be careful with this guy'"(이 남자를 조심하세요) 라고 하며 영화에서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김성규를 가리켰다.

'악인전'은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잡기 위해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형사(김무열)가 손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선한 사람이 악한 사람을 잡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선과 악의 불분명한 경계를 그려냈다.

이날 뤼미에르 대극장에 영화 주역들이 등장하자 관객은 기립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주연 배우들은 입장 전 레드카펫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마동석은 극장에 입장할 때 웃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영화 상영중에는 액션 장면이 나올 때마다 관객의 웃음이 간간이 터지기도 했다. 특히 관객들은 마동석의 액션 장면에 열광했다.

'악인전'은 국내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 15일 개봉해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91만5천33명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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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의 밤 장식한 영화 ‘악인전’…4분간의 기립박수
    • 입력 2019-05-23 09:14:21
    • 수정2019-05-23 09:15:07
    연합뉴스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이 칸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2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악인전'이 상영됐다. 1시간 50분 동안의 상영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4분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이원태 감독과 주연 배우들인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은 서로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손을 들어 관객에게 인사했다. 김무열과 김성규의 눈시울은 붉어져 있었다. 김무열은 엄지 손가락을 척 들어 올리기도 했다. 극장 안 카메라가 마동석을 비추자 관객이 가장 크게 환호했다.

기립박수가 끝나자 이원태 감독은 "저희 영화를 초청해준 칸 영화제와 늦은 시간까지 봐준 관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 많은 나라에서 개봉하고 프랑스에서도 할 텐데 프랑스 국민들도 저희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밤이 늦었습니다. 집에 가시는 길에 'Be careful with this guy'"(이 남자를 조심하세요) 라고 하며 영화에서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김성규를 가리켰다.

'악인전'은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잡기 위해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형사(김무열)가 손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선한 사람이 악한 사람을 잡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선과 악의 불분명한 경계를 그려냈다.

이날 뤼미에르 대극장에 영화 주역들이 등장하자 관객은 기립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주연 배우들은 입장 전 레드카펫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마동석은 극장에 입장할 때 웃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영화 상영중에는 액션 장면이 나올 때마다 관객의 웃음이 간간이 터지기도 했다. 특히 관객들은 마동석의 액션 장면에 열광했다.

'악인전'은 국내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 15일 개봉해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91만5천33명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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