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성류굴서 신라 진흥왕 관련 명문 발견

입력 2019.05.23 (11:22) 수정 2019.05.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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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라시대 금석문이 대거 발견된 경북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에서 신라 제24대 임금 진흥왕(재위 540∼576)이 560년에 다녀갔다는 명문이 확인됐습니다.

울진군은 '庚辰六月日(경진육월일)'이라는 시기와 함께 '眞興王擧(진흥왕거)'라는 내용이 포함된 성류굴 명문을 공개했습니다.

명문은 세로 6행으로 쓰인 25자로, '眞興王擧'(진흥왕거)'라는 네 글자는 다른 글씨보다 유독 크게 써 강조했습니다.

진흥왕은 북한산과 마운령, 그리고 황초령에 순수비를 남긴 것으로 유명한 신라 시대 정복 군주입니다.

울진군 조사단은 "명문을 통해 경진년, 즉 560년(신라 진흥왕 21) 6월에 진흥왕이 울진 성류굴에 행차하여 다녀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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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3 11:22:28
    • 수정2019-05-23 11:26:05
    문화
최근 신라시대 금석문이 대거 발견된 경북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에서 신라 제24대 임금 진흥왕(재위 540∼576)이 560년에 다녀갔다는 명문이 확인됐습니다.

울진군은 '庚辰六月日(경진육월일)'이라는 시기와 함께 '眞興王擧(진흥왕거)'라는 내용이 포함된 성류굴 명문을 공개했습니다.

명문은 세로 6행으로 쓰인 25자로, '眞興王擧'(진흥왕거)'라는 네 글자는 다른 글씨보다 유독 크게 써 강조했습니다.

진흥왕은 북한산과 마운령, 그리고 황초령에 순수비를 남긴 것으로 유명한 신라 시대 정복 군주입니다.

울진군 조사단은 "명문을 통해 경진년, 즉 560년(신라 진흥왕 21) 6월에 진흥왕이 울진 성류굴에 행차하여 다녀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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