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활성화위해 ‘시장조성자’ 지정

입력 2019.05.23 (12:01) 수정 2019.05.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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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시장조성자로 지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거래소 등 3개 금융기관과 내일(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다음 달 10일부터 매일 3천 톤 이상의 매도·매수 호가를 배출권 시장에 제시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상황을 살펴보고, 시장조성 역할을 도울 계획입니다.

시장조성자가 도입되면 배출권을 거래하려는 업체들이 원하는 매도·매수 호가의 차이가 줄어들어 계약 체결률과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습니다.

2014년 주식 선물시장의 경우, 시장조성자 도입 등의 영향으로 하루평균 거래량이 직전 3개월과 비교하여 38.4% 증가한 바 있습니다.

장이재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배출권 시장의 거래 유동성 촉진을 위해 시장조성자들의 책임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금융권과의 협력강화로 배출권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도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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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3 12:01:15
    • 수정2019-05-23 13:18:18
    사회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시장조성자로 지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거래소 등 3개 금융기관과 내일(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다음 달 10일부터 매일 3천 톤 이상의 매도·매수 호가를 배출권 시장에 제시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상황을 살펴보고, 시장조성 역할을 도울 계획입니다.

시장조성자가 도입되면 배출권을 거래하려는 업체들이 원하는 매도·매수 호가의 차이가 줄어들어 계약 체결률과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습니다.

2014년 주식 선물시장의 경우, 시장조성자 도입 등의 영향으로 하루평균 거래량이 직전 3개월과 비교하여 38.4% 증가한 바 있습니다.

장이재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배출권 시장의 거래 유동성 촉진을 위해 시장조성자들의 책임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금융권과의 협력강화로 배출권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도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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