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단체 머리 맞댄다…‘타다’ 반대는 계속

입력 2019.05.23 (12:10) 수정 2019.05.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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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공유서비스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카풀앱을 내놨던 카카오 모빌리티와 택시4단체가 오늘 상생협약식을 갖습니다.

택시와 자동차공유서비스간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택시와 카풀업계의 합의문 발표식.

올해 상반기 중에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내놓는다는 게 주요합의 중 하나였습니다.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이 기존 택시를 이용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내놓는 게 핵심입니다.

당시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오늘 오후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가 상생 협약식을 갖습니다.

협약식에서는 11인승 이상 대형 승합차 택시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차종,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인택시 뿐만 아니라 개인택시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중소 모빌리티 기업이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택시를 둘러싼 규제 철폐도 정부와 국회 등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와의 협약과는 별개로, 렌터카 형태의 또다른 자동차공유서비스인 '타다'에 대한 반발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택시기사들은 앞선 민주당사 집회에 이어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타다' 즉시 퇴출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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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택시단체 머리 맞댄다…‘타다’ 반대는 계속
    • 입력 2019-05-23 12:12:31
    • 수정2019-05-23 13:12:26
    뉴스 12
[앵커]

자동차 공유서비스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카풀앱을 내놨던 카카오 모빌리티와 택시4단체가 오늘 상생협약식을 갖습니다.

택시와 자동차공유서비스간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택시와 카풀업계의 합의문 발표식.

올해 상반기 중에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내놓는다는 게 주요합의 중 하나였습니다.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이 기존 택시를 이용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내놓는 게 핵심입니다.

당시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오늘 오후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가 상생 협약식을 갖습니다.

협약식에서는 11인승 이상 대형 승합차 택시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차종,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인택시 뿐만 아니라 개인택시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중소 모빌리티 기업이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택시를 둘러싼 규제 철폐도 정부와 국회 등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와의 협약과는 별개로, 렌터카 형태의 또다른 자동차공유서비스인 '타다'에 대한 반발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택시기사들은 앞선 민주당사 집회에 이어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타다' 즉시 퇴출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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