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북한 눈치 보느라 군 뇌사 상태 만들어”

입력 2019.05.23 (16:30) 수정 2019.05.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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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23일) "북한 눈치를 살피느라 우리 군을 뇌사 상태로 만들고 있다"며 "이런 정권을 믿고 우리가 잠이나 편히 잘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 지역에서 가진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군은 북한 미사일을 아직도 분석중이는 말만 하고 있다"며 "지난 3월 공군이 스텔스 전투기 F35를 도입하고도 아직까지 전력화 행사조차 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또 "대통령이 '단도 미사일'이라는 해괴한 말까지 했다"고 언급하며, 지난 21일 '단거리 미사일'을 '단도 미사일'로 잘못 말했다가 정정한 문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진짜 독재자 김정은에게 북한 주민 인권 개선하라, 무력도발 중지하라는 말을 우리 대통령이 당당하게 한 번이라도 해 봤느냐"며 "함께 국정을 이끌어야 할 야당은 줄기차게 공격하면서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북한 독재 정권은 앞장서서 감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정이나 안보가 제대로 돌아갈 리 있겠느냐"며 "문 대통령은 야당 공격할 노력의 100분의 1이라도 핵 개발 저지와 북한 인권 개선에 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군사합의 자체가 무의미해진 만큼 지금이라도 군사합의 무효를 선언하고 안보를 무장 해제하는 일련의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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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3 16:30:12
    • 수정2019-05-23 16:41:56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23일) "북한 눈치를 살피느라 우리 군을 뇌사 상태로 만들고 있다"며 "이런 정권을 믿고 우리가 잠이나 편히 잘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 지역에서 가진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군은 북한 미사일을 아직도 분석중이는 말만 하고 있다"며 "지난 3월 공군이 스텔스 전투기 F35를 도입하고도 아직까지 전력화 행사조차 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또 "대통령이 '단도 미사일'이라는 해괴한 말까지 했다"고 언급하며, 지난 21일 '단거리 미사일'을 '단도 미사일'로 잘못 말했다가 정정한 문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진짜 독재자 김정은에게 북한 주민 인권 개선하라, 무력도발 중지하라는 말을 우리 대통령이 당당하게 한 번이라도 해 봤느냐"며 "함께 국정을 이끌어야 할 야당은 줄기차게 공격하면서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북한 독재 정권은 앞장서서 감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정이나 안보가 제대로 돌아갈 리 있겠느냐"며 "문 대통령은 야당 공격할 노력의 100분의 1이라도 핵 개발 저지와 북한 인권 개선에 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군사합의 자체가 무의미해진 만큼 지금이라도 군사합의 무효를 선언하고 안보를 무장 해제하는 일련의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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