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티켓 재판매 사이트 ‘비아고고’ 이용 주의해야”

입력 2019.05.24 (06:13) 수정 2019.05.24 (06: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티켓 재판매 사이트인 '비아고고'를 이용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최근 해외에서 과도한 예약 비용을 추가로 받거나 구매 후 티켓을 받지 못하는 등 비아고고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들이 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비아고고는 각종 티켓을 해외 각국에서 개인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앞서 지난해부터 비아고고에 대해 티켓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하거나 입장이 제한될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하는 등 불공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소송과 시정 명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비아고고 관련 국내 소비자 불만 역시 2017년 2건에서 지난해 15건으로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들은 비아고고에서 티켓을 구매한 뒤 취소·환급이 이뤄지지 않거나 공연 전까지 티켓을 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플랫폼 사이트의 경우 티켓 판매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그 책임이 제한적이라며 이러한 사이트를 이용할 때 거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취소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비아고고홈페이지 캡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비자원 “티켓 재판매 사이트 ‘비아고고’ 이용 주의해야”
    • 입력 2019-05-24 06:13:31
    • 수정2019-05-24 06:17:27
    경제
한국소비자원이 티켓 재판매 사이트인 '비아고고'를 이용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최근 해외에서 과도한 예약 비용을 추가로 받거나 구매 후 티켓을 받지 못하는 등 비아고고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들이 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비아고고는 각종 티켓을 해외 각국에서 개인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앞서 지난해부터 비아고고에 대해 티켓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하거나 입장이 제한될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하는 등 불공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소송과 시정 명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비아고고 관련 국내 소비자 불만 역시 2017년 2건에서 지난해 15건으로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들은 비아고고에서 티켓을 구매한 뒤 취소·환급이 이뤄지지 않거나 공연 전까지 티켓을 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플랫폼 사이트의 경우 티켓 판매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그 책임이 제한적이라며 이러한 사이트를 이용할 때 거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취소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비아고고홈페이지 캡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