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도로변 음란행위 남성…여성 경찰 실습생이 검거

입력 2019.05.24 (12:02) 수정 2019.05.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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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찰 실습생이 출근길에 도로변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3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공연음란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변에서 행인들을 향해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길 건너편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A 씨를 목격한 금천파출소 소속 여성 경찰 실습생 B 순경이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가 눈치를 채고 도주하자, B 순경은 일정 거리를 유치한 채 A 씨를 쫓으며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도주로를 전파했습니다.

한참을 도주하던 A 씨가 멈춰 서서 B 순경에게 왜 쫓아오냐며 따지자, B 순경은 A 씨와 대화를 이어가며 출동 경찰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끈 뒤 출동한 경찰관들과 함께 신고 10분여 만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거기서 음란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금천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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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4 12:02:48
    • 수정2019-05-24 13:04:12
    사회
여성 경찰 실습생이 출근길에 도로변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3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공연음란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변에서 행인들을 향해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길 건너편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A 씨를 목격한 금천파출소 소속 여성 경찰 실습생 B 순경이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가 눈치를 채고 도주하자, B 순경은 일정 거리를 유치한 채 A 씨를 쫓으며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도주로를 전파했습니다.

한참을 도주하던 A 씨가 멈춰 서서 B 순경에게 왜 쫓아오냐며 따지자, B 순경은 A 씨와 대화를 이어가며 출동 경찰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끈 뒤 출동한 경찰관들과 함께 신고 10분여 만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거기서 음란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금천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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