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 또 분화…한때 항공편 결항·지연

입력 2019.05.25 (09:40) 수정 2019.05.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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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세계적 관광지인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이 분화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25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섬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궁화산은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7시 23분께 폭음과 함께 분화했습니다.

분화는 4분 30초간 이어졌으며, 분화구 사방 약 3㎞ 거리까지 화산탄과 파편이 튀었습니다.

분화구 반경 4㎞ 구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화산 주변 9개 마을에 다량의 화산재가 내렸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는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 수준에서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는 도착이 예정돼 있던 항공편 4편이 취소되고 5편 이상이 출발을 연기했으나, 25일 오전 현재는 원활하게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높이 3천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화산은 2017년 11월에는 대대적으로 화산재를 뿜어내 항공교통이 장기간 마비되면서 한때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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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5 09:40:22
    • 수정2019-05-25 10:13:15
    국제
인도네시아의 세계적 관광지인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이 분화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25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섬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궁화산은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7시 23분께 폭음과 함께 분화했습니다.

분화는 4분 30초간 이어졌으며, 분화구 사방 약 3㎞ 거리까지 화산탄과 파편이 튀었습니다.

분화구 반경 4㎞ 구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화산 주변 9개 마을에 다량의 화산재가 내렸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는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 수준에서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는 도착이 예정돼 있던 항공편 4편이 취소되고 5편 이상이 출발을 연기했으나, 25일 오전 현재는 원활하게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높이 3천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화산은 2017년 11월에는 대대적으로 화산재를 뿜어내 항공교통이 장기간 마비되면서 한때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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