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북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입력 2019.05.25 (10:52) 수정 2019.05.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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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이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다"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양국은 '단거리 미사일'로 규정하고 '탄도미사일'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일본은 지난 10일 이와야 방위상이 "북한이 (9일) 발사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고위 관계자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유안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명확히 한 것은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며,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일본과, 북한과의 대화 지속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 온 미국 사이에 온도차가 지적되던 가운데, 27일 미일 정상회담 전 미일 간의 결속을 강조하는 모양새"라고 의미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아베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북일정상회담에 대해 볼턴 보좌관이 "(북한) 핵무기 개발 포기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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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턴, 북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 입력 2019-05-25 10:52:02
    • 수정2019-05-25 14:48:32
    국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이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다"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양국은 '단거리 미사일'로 규정하고 '탄도미사일'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일본은 지난 10일 이와야 방위상이 "북한이 (9일) 발사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고위 관계자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유안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명확히 한 것은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며,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일본과, 북한과의 대화 지속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 온 미국 사이에 온도차가 지적되던 가운데, 27일 미일 정상회담 전 미일 간의 결속을 강조하는 모양새"라고 의미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아베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북일정상회담에 대해 볼턴 보좌관이 "(북한) 핵무기 개발 포기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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