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장 화재 3시간 만에 큰불 잡아…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9.05.26 (21:18) 수정 2019.05.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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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낮 경남 김해의 한 조선배관기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8개 동이 탔는데요, 큰 불길은 잡았지만 지금도 잔불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진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큰 불은 화재 3시간여만에 잡았지만 아직도 잔불 정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26일) 오후 2시 10분쯤 경남 김해의 한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순식간에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3개 회사 8개동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헬기 5대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50여 대를 동원해 불이난 지 3시간 여 지난 오후 5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후, 대응 1단계로 낮추고 잔불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금도 검은 연기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잔해를 파헤치며 현재 잔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해시는 오후 4시 20분쯤 "공장 화재 사고 발생으로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 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주변에 화학차를 배치하는 등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고,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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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공장 화재 3시간 만에 큰불 잡아…인명 피해 없어
    • 입력 2019-05-26 21:19:58
    • 수정2019-05-27 09:16:29
    뉴스 9
[앵커] 오늘(26일) 낮 경남 김해의 한 조선배관기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8개 동이 탔는데요, 큰 불길은 잡았지만 지금도 잔불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진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큰 불은 화재 3시간여만에 잡았지만 아직도 잔불 정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26일) 오후 2시 10분쯤 경남 김해의 한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순식간에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3개 회사 8개동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헬기 5대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50여 대를 동원해 불이난 지 3시간 여 지난 오후 5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후, 대응 1단계로 낮추고 잔불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금도 검은 연기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잔해를 파헤치며 현재 잔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해시는 오후 4시 20분쯤 "공장 화재 사고 발생으로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 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주변에 화학차를 배치하는 등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고,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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