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과 회동

입력 2019.05.27 (10:08) 수정 2019.05.27 (1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양정철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서훈 국정원장과 지난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양 원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가진 정보기관의 수장을 만난 것이어서 정치권 파문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지난 14일 취임한 양 원장은 일주일 뒤인 21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 집에서 서훈 국정원장과 만났습니다.

이 날 만남은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양정철 원장은 문 대통령 당선 이후 2년 동안 공직을 맡지 않다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총선 전략과 정책 수립 등을 총괄하는 역할의 민주연구원장에 취임했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서훈 국정원장과의 회동이 알려지자,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단 둘이 만난 독대 자리가 아니었고, 다른 일행과 만난 식사 자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양 원장은 자신도 잘 아는 일행과 서 원장이 원래 잡았던 일정이 있었고, 같이 하자고 해서 잡힌 약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얘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정철 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선거운동본부에서 함께 일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더 팩트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과 회동
    • 입력 2019-05-27 10:08:36
    • 수정2019-05-27 10:25:01
    정치
양정철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서훈 국정원장과 지난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양 원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가진 정보기관의 수장을 만난 것이어서 정치권 파문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지난 14일 취임한 양 원장은 일주일 뒤인 21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 집에서 서훈 국정원장과 만났습니다.

이 날 만남은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양정철 원장은 문 대통령 당선 이후 2년 동안 공직을 맡지 않다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총선 전략과 정책 수립 등을 총괄하는 역할의 민주연구원장에 취임했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서훈 국정원장과의 회동이 알려지자,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단 둘이 만난 독대 자리가 아니었고, 다른 일행과 만난 식사 자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양 원장은 자신도 잘 아는 일행과 서 원장이 원래 잡았던 일정이 있었고, 같이 하자고 해서 잡힌 약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얘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정철 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선거운동본부에서 함께 일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더 팩트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