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쿨버스에서 흉기 난동…초등생 등 10여 명 사상

입력 2019.05.28 (12:13) 수정 2019.05.28 (2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의 스쿨버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초등학생 1명이 숨지는 등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난동을 부린 범인도 자해한 끝에 사망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일본 가와사키 시의 공원 인근 거리에서 4,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스쿨버스에 난입했습니다.

등굣길 초등학생 등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초등학교 여학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주민/학부모 : "딸이 타고 다니는 스쿨버스에 남자가 들어가 몇 명인가를 찔렀던 모양이에요."]

소방당국은 사상자가 2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초등학생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버스에 타는 순간 범인이 흉기를 들고 다가갔다고 전했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 2점을 수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인근 초등학교를 오가는 스쿨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등굣길 어린이들이 다수 모여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측은 보호자 동행 아래 어린이들을 긴급 하교시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스쿨버스에서 흉기 난동…초등생 등 10여 명 사상
    • 입력 2019-05-28 12:14:58
    • 수정2019-05-28 20:05:42
    뉴스 12
[앵커]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의 스쿨버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초등학생 1명이 숨지는 등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난동을 부린 범인도 자해한 끝에 사망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일본 가와사키 시의 공원 인근 거리에서 4,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스쿨버스에 난입했습니다.

등굣길 초등학생 등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초등학교 여학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주민/학부모 : "딸이 타고 다니는 스쿨버스에 남자가 들어가 몇 명인가를 찔렀던 모양이에요."]

소방당국은 사상자가 2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초등학생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버스에 타는 순간 범인이 흉기를 들고 다가갔다고 전했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 2점을 수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인근 초등학교를 오가는 스쿨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등굣길 어린이들이 다수 모여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측은 보호자 동행 아래 어린이들을 긴급 하교시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