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K] 최상주 회장 반발했지만…방송금지 가처분 기각

입력 2019.05.28 (21:15) 수정 2019.05.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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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보도와 관련해 최상주 회장은 자신의 성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KBS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오늘(28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KBS 취재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접대 등 자신의 비리 의혹을 다룬 KBS 시사기획 창 방송 엿새 전 최상주는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부적절한 여자 관계가 있다고 인식하거나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일절 방송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취지였습니다.

최상주는 가처분신청 심리에 직접 나와 중개인은 자신에게 성접대를 할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고 성접대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서면에서는 성접대나 성매매로 오인할 만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최상주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최상주가 여성들을 소개받고 몸매 등을 평가하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수차례 주고 받았다며 KBS 방송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또 중개인은 시간과 장소, 성접대 또는 성매매 등의 상대방 또는 알선자와 금액 등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언급하기 어려운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사기획 창 아시아경제 최상주의 비밀 편은 잠시 후 오늘(28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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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사K] 최상주 회장 반발했지만…방송금지 가처분 기각
    • 입력 2019-05-28 21:16:57
    • 수정2019-05-28 2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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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보도와 관련해 최상주 회장은 자신의 성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KBS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오늘(28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KBS 취재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접대 등 자신의 비리 의혹을 다룬 KBS 시사기획 창 방송 엿새 전 최상주는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부적절한 여자 관계가 있다고 인식하거나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일절 방송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취지였습니다.

최상주는 가처분신청 심리에 직접 나와 중개인은 자신에게 성접대를 할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고 성접대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서면에서는 성접대나 성매매로 오인할 만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최상주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최상주가 여성들을 소개받고 몸매 등을 평가하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수차례 주고 받았다며 KBS 방송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또 중개인은 시간과 장소, 성접대 또는 성매매 등의 상대방 또는 알선자와 금액 등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언급하기 어려운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사기획 창 아시아경제 최상주의 비밀 편은 잠시 후 오늘(28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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