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대표팀, 남아공 꺾고 첫 승…16강 가능성 높였다!

입력 2019.05.29 (06:03) 수정 2019.05.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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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전에서 첫 승을 거두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김현우의 헤딩 결승 골이 대표팀을 구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전 남아공의 거센 공세에 밀려 고전했습니다.

전반 21분엔 실점 위기에 빠졌지만, 골키퍼 이광연이 선방으로 막아냈습니다.

돌발 변수도 발생했습니다.

전반 중반 이후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중전이 펼쳐진 겁니다.

대표팀은 이강인의 날카로운 킥을 활용한 공격으로 맞섰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심기일전한 대표팀은 후반전 공세에 나서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후반 17분, 정호진이 절묘하게 감아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6분 뒤 고대하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상대 수비를 맞고 높게 뜬 공을 김현우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노렸습니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남아공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지만, 추가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김현우는 수비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남아공에 1대 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승점 3점을 따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현우/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많이 있는데, 그래도 승점 3점을 가져왔는데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합니다."]

대표팀은 사흘 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둘 경우,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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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대표팀, 남아공 꺾고 첫 승…16강 가능성 높였다!
    • 입력 2019-05-29 06:03:41
    • 수정2019-05-29 0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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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전에서 첫 승을 거두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김현우의 헤딩 결승 골이 대표팀을 구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전 남아공의 거센 공세에 밀려 고전했습니다.

전반 21분엔 실점 위기에 빠졌지만, 골키퍼 이광연이 선방으로 막아냈습니다.

돌발 변수도 발생했습니다.

전반 중반 이후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중전이 펼쳐진 겁니다.

대표팀은 이강인의 날카로운 킥을 활용한 공격으로 맞섰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심기일전한 대표팀은 후반전 공세에 나서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후반 17분, 정호진이 절묘하게 감아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6분 뒤 고대하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상대 수비를 맞고 높게 뜬 공을 김현우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노렸습니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남아공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지만, 추가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김현우는 수비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남아공에 1대 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승점 3점을 따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현우/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많이 있는데, 그래도 승점 3점을 가져왔는데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합니다."]

대표팀은 사흘 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둘 경우,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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