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쌓여” 미국 40도 육박 폭염·일본도 최고 기온 경신

입력 2019.05.29 (14:59) 수정 2019.05.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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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가 최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말부터 남동부 플로리다주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까지 열파가 몰아닥쳐 역대 5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북부 게인즈빌의 27일 최고 기온은 섭씨 38.8도로 5월에 기록된 것 중 가장 높았으며, 조지아주 서배너에서도 26일 같은 기온으로 5월 최고치가 경신됐습니다.

올해 서배너와 조지아주 오거스타, 메이컨 등의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섭씨 8.5도가량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30일 이후에는 폭염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사로마에서도 26일 기온이 섭씨 39.5도까지 치솟아 일본 역대 5월 기록 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때 세계 곳곳이 때 이른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상 기온은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가 대기권에 꾸준히 쌓여 온 탓에 이어질 추세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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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9 14:59:56
    • 수정2019-05-29 15:00:49
    국제
미국 남동부가 최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말부터 남동부 플로리다주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까지 열파가 몰아닥쳐 역대 5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북부 게인즈빌의 27일 최고 기온은 섭씨 38.8도로 5월에 기록된 것 중 가장 높았으며, 조지아주 서배너에서도 26일 같은 기온으로 5월 최고치가 경신됐습니다.

올해 서배너와 조지아주 오거스타, 메이컨 등의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섭씨 8.5도가량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30일 이후에는 폭염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사로마에서도 26일 기온이 섭씨 39.5도까지 치솟아 일본 역대 5월 기록 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때 세계 곳곳이 때 이른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상 기온은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가 대기권에 꾸준히 쌓여 온 탓에 이어질 추세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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