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집적단지 인력 양성 협력 서둘러야

입력 2019.05.29 (21:54) 수정 2019.05.3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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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초 정부가
광주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의 하나로 선정했죠.

그런데,
당초 기획안에 담겼던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가 빠지면서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도
시급해졌습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과학기술원에선
요즘 교정 이곳저곳을 오가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자주 눈에 띕니다.

이른바 인공지능 관련기술의
한 예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에너지와 헬스케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 기반 집적단지를
만드는 사업을
광주시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입니다

[인터뷰]임혁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
"R&D(연구개발) 특히 AI 관련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은 잘 되어 있기 때문에,저희가 그것들을 잘 활용하고 엮을 수만 있다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당초 10년 간
1조 원이었던 규모를 정부 안대로
5년간 4천억 원 규모로 바꾸는
기획작업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아쉬운 점은
전체적인 규모가 축소되면서
당초 기획안에 있던
교육 투자 부문이 빠진 겁니다.

인공지능 관련 인력 양성을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방침 때문입니다.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만들면서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 입장에선 우려가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최선오 호남대학교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장
"대부분의 인력들이 수도권에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인공지능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국과학기술원과
고려대,성균관대가 최근
인공지능 대학원 개설 공동설명회를 갖고,
타 시도도 인공지능 분야 육성에
나서는 상황인 것도
서둘러 협력의 틀을 마련해야 할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KBS news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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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집적단지 인력 양성 협력 서둘러야
    • 입력 2019-05-29 21:54:50
    • 수정2019-05-30 02:27:32
    뉴스9(광주)
[앵커멘트] 올해 초 정부가 광주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의 하나로 선정했죠. 그런데, 당초 기획안에 담겼던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가 빠지면서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도 시급해졌습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과학기술원에선 요즘 교정 이곳저곳을 오가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자주 눈에 띕니다. 이른바 인공지능 관련기술의 한 예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에너지와 헬스케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 기반 집적단지를 만드는 사업을 광주시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입니다 [인터뷰]임혁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 "R&D(연구개발) 특히 AI 관련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은 잘 되어 있기 때문에,저희가 그것들을 잘 활용하고 엮을 수만 있다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당초 10년 간 1조 원이었던 규모를 정부 안대로 5년간 4천억 원 규모로 바꾸는 기획작업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아쉬운 점은 전체적인 규모가 축소되면서 당초 기획안에 있던 교육 투자 부문이 빠진 겁니다. 인공지능 관련 인력 양성을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방침 때문입니다.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만들면서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 입장에선 우려가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최선오 호남대학교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장 "대부분의 인력들이 수도권에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인공지능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국과학기술원과 고려대,성균관대가 최근 인공지능 대학원 개설 공동설명회를 갖고, 타 시도도 인공지능 분야 육성에 나서는 상황인 것도 서둘러 협력의 틀을 마련해야 할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KBS news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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