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3년 뒤부터 러시아 우주발사 서비스 이용 중단”

입력 2019.05.31 (00:13) 수정 2019.05.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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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3년 뒤부터 러시아의 우주 발사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2022년 12월 31일부터 우주 발사 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국가 목록에 러시아를 포함하는 공고문을 정부 공식 문서 게재 사이트에 게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목록에는 중국, 북한, 이란, 수단, 시리아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자체 입수한 미국의 국방 분야 조달 규정 개정 문서를 인용해 "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국가 목록에 러시아가 포함되면서 문서가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제한은 위성, 위성 발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사대에도 적용된다"면서 다만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이루어질 발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그동안 자국 우주인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송을 위해 이용하던 러시아 소유스 유인 우주선 서비스에 대한 의존에서 2023년부터 완전히 탈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지난 2011년 자체 우주왕복선이 모두 퇴역하고 2012년 7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종결된 뒤 자국 우주인 수송을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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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방부, 3년 뒤부터 러시아 우주발사 서비스 이용 중단”
    • 입력 2019-05-31 00:13:25
    • 수정2019-05-31 00:26:56
    국제
미국 국방부가 3년 뒤부터 러시아의 우주 발사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2022년 12월 31일부터 우주 발사 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국가 목록에 러시아를 포함하는 공고문을 정부 공식 문서 게재 사이트에 게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목록에는 중국, 북한, 이란, 수단, 시리아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자체 입수한 미국의 국방 분야 조달 규정 개정 문서를 인용해 "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국가 목록에 러시아가 포함되면서 문서가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제한은 위성, 위성 발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사대에도 적용된다"면서 다만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이루어질 발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그동안 자국 우주인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송을 위해 이용하던 러시아 소유스 유인 우주선 서비스에 대한 의존에서 2023년부터 완전히 탈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지난 2011년 자체 우주왕복선이 모두 퇴역하고 2012년 7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종결된 뒤 자국 우주인 수송을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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