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한사성 “청룡봉사상, 조선일보·경찰 공동주관 폐지해야”

입력 2019.05.31 (14:53) 수정 2019.05.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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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녹색당, 불꽃페미액션 등 여성단체들이 조선일보와 경찰의 청룡봉사상 공동주관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단체 회원들은 오늘(31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범죄 피의자 조선일보와 그들의 경호원 경찰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09년 배우 고 장자연 씨의 성접대 정황을 둘러싸고 조선일보 사주 일가를 수사했습니다. 그런데 수사 직후 조선일보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수사한 경찰에게 청룡봉사상을 수상하고 1계급 특진한 것이 최근 밝혀져 외압 논란이 일었습니다.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찰을 협박하고, 상을 주고, 승진도 시키며 외압을 행사하는 조선일보와 이들을 비호하는 검경은 이 시대의 적"이라며 "경찰은 지금이라도 조선일보와의 청룡봉사상 공동주관을 폐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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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31 14:53:38
    • 수정2019-05-31 15:40:09
    사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녹색당, 불꽃페미액션 등 여성단체들이 조선일보와 경찰의 청룡봉사상 공동주관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단체 회원들은 오늘(31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범죄 피의자 조선일보와 그들의 경호원 경찰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09년 배우 고 장자연 씨의 성접대 정황을 둘러싸고 조선일보 사주 일가를 수사했습니다. 그런데 수사 직후 조선일보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수사한 경찰에게 청룡봉사상을 수상하고 1계급 특진한 것이 최근 밝혀져 외압 논란이 일었습니다.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찰을 협박하고, 상을 주고, 승진도 시키며 외압을 행사하는 조선일보와 이들을 비호하는 검경은 이 시대의 적"이라며 "경찰은 지금이라도 조선일보와의 청룡봉사상 공동주관을 폐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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