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北 돼지열병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 강화”

입력 2019.05.31 (17:50) 수정 2019.05.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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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돈농가 등을 방문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방역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31일) 경기도 포천시 양돈 농가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양돈 농가는 가급적 잔반 급여를 하지 말고, 접경지역 돼지가 야생 멧돼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방목 사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강화군 등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도록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접경지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이 지역의 모든 양돈 농가에 대해 일제 소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돼지 열병을 옮기는 야생멧돼지 차단용 울타리와 포획틀 설치도 확대됩니다.

앞서 북한이 어제(30일) 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생지는 압록강 인근 자강도 우시군에 위치한 북상협동농장으로, 사육 돼지 99마리 가운데 77마리는 폐사했고 나머지 22마리는 살처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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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31 17:50:39
    • 수정2019-05-31 18:03:00
    경제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돈농가 등을 방문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방역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31일) 경기도 포천시 양돈 농가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양돈 농가는 가급적 잔반 급여를 하지 말고, 접경지역 돼지가 야생 멧돼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방목 사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강화군 등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도록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접경지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이 지역의 모든 양돈 농가에 대해 일제 소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돼지 열병을 옮기는 야생멧돼지 차단용 울타리와 포획틀 설치도 확대됩니다.

앞서 북한이 어제(30일) 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생지는 압록강 인근 자강도 우시군에 위치한 북상협동농장으로, 사육 돼지 99마리 가운데 77마리는 폐사했고 나머지 22마리는 살처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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