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왼발 ‘이강인 시프트’ 대성공…“일본도 문제없다!”

입력 2019.06.01 (21:31) 수정 2019.06.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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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에이스 이강인의 공격 본능 때문입니다.

이강인을 최전방 투톱에 배치시킨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이 딱 맞아떨어진 기분 좋은 승리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선 두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나섰던 이강인은 3차전에서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습니다.

결국 정정용 감독이 고민 끝에 내놓은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중거리슛으로 활약을 예고한 이강인.

선제골로 연결될 뻔한 크로스는 더욱 날카로웠습니다.

수비 부담을 던 때문인지 이강인은 화려한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기회를 노리던 이강인은 전반 42분, 오세훈의 선제골을 도우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후반 11분, 조영욱이 터뜨린 추가골도 결국 이강인의 발 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최전방에서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유기적인 조직력이 점차 빛을 발했습니다.

16강행 확정과 함께 이강인의 공격력 극대화 해법 찾기에 성공한 것도 대표팀의 또 다른 수확입니다.

[이강인/U-20 축구 국가대표 : "처음보다 더 팀이 한 팀이 되는 것 같고, 가면 갈수록 더 모든 팀이 한 팀이 될려고 모이는 것 같아요."]

에이스 이강인과 공격수간의 호흡이 갈수록 무르익어가면서 오는 5일 일본과의 16강전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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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왼발 ‘이강인 시프트’ 대성공…“일본도 문제없다!”
    • 입력 2019-06-01 21:32:44
    • 수정2019-06-02 15:39:03
    뉴스 9
[앵커]

앞서 보셨듯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에이스 이강인의 공격 본능 때문입니다.

이강인을 최전방 투톱에 배치시킨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이 딱 맞아떨어진 기분 좋은 승리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선 두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나섰던 이강인은 3차전에서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습니다.

결국 정정용 감독이 고민 끝에 내놓은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중거리슛으로 활약을 예고한 이강인.

선제골로 연결될 뻔한 크로스는 더욱 날카로웠습니다.

수비 부담을 던 때문인지 이강인은 화려한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기회를 노리던 이강인은 전반 42분, 오세훈의 선제골을 도우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후반 11분, 조영욱이 터뜨린 추가골도 결국 이강인의 발 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최전방에서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유기적인 조직력이 점차 빛을 발했습니다.

16강행 확정과 함께 이강인의 공격력 극대화 해법 찾기에 성공한 것도 대표팀의 또 다른 수확입니다.

[이강인/U-20 축구 국가대표 : "처음보다 더 팀이 한 팀이 되는 것 같고, 가면 갈수록 더 모든 팀이 한 팀이 될려고 모이는 것 같아요."]

에이스 이강인과 공격수간의 호흡이 갈수록 무르익어가면서 오는 5일 일본과의 16강전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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