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민주연구원, 정책 개발 협약 체결

서울시의 싱크탱크 서울연구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생활혁신정책 등을 함께 연구‧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란 공동의 인식으로 실효성 있는 민생의제와 정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이어 "그동안 시민 생활에 접점을 두고 정책 연구를 진행해 온 서울시의 싱크탱크와 입법연구로 국회에 비전과 정책을 수혈하는 민주연구원 간 칸막이 없는 협력을 통해 시민과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주연구원 측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민주당의 싱크탱크와 지방정부의 싱크탱크가 정책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연구원은 서울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정부 정책 연구기관과 협약을 차례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민생 의제를 발굴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할 실무협의회도 구성합니다.

양측은 협의회를 통해 서울연구원이 축적해 온 서울정책 연구 성과와 민주연구원이 가진 국가 정책 및 입법연구 의제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