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기자들 향해 “걸레질” 논란…“열악한 취재환경 언급한 것”

입력 2019.06.03 (14:46) 수정 2019.06.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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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오늘(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복도에 앉아있는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을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사무총장은 당시 일부 기자들이 황교안 대표의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듣기 위해 회의장 앞 복도에서 기다리다 앉은 채 자리를 옮기는 것을 보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사무총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걸레질을 한다는 게 기자들이 앉은 채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 좋아서 한 말"이라며 "평소에도 기자들에게 찬 바닥에 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곤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사무총장은 오후에 낸 입장문을 통해서도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하고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앞으로 최고위원 회의 후 회의장 안에서 취재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열악한 취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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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3 14:46:44
    • 수정2019-06-03 15:40:44
    정치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오늘(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복도에 앉아있는 기자들을 향해 "걸레질을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사무총장은 당시 일부 기자들이 황교안 대표의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듣기 위해 회의장 앞 복도에서 기다리다 앉은 채 자리를 옮기는 것을 보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사무총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걸레질을 한다는 게 기자들이 앉은 채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 좋아서 한 말"이라며 "평소에도 기자들에게 찬 바닥에 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곤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사무총장은 오후에 낸 입장문을 통해서도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하고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앞으로 최고위원 회의 후 회의장 안에서 취재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열악한 취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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