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중독·A형간염 발생 급증

입력 2019.06.05 (15:38) 수정 2019.06.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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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집단 식중독과 A형 간염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 26일까지 도내 7인 이상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건보다 1.8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를 통해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A형 간염 환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399명이 발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4.2배인 1천 66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수인성 식품을 매개로 한 감염병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급성설사 질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유행양상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는 지역 내 협력병원 5곳과 연계해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SNS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한 감염병 예방 홍보에도 주력하고 급증한 A형 간염의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 검사 대상을 기존 분변에서 물(지하수·약수 포함)과 식품까지 확대해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는 이른 더위와 함께 찾아온 여름철 식중독과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조리 도구 구분하기, 생선·조개류 익히고 끓여서 먹기, 남은 음식물 식혀서 냉장 보관하기 등도 함께 실천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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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식중독·A형간염 발생 급증
    • 입력 2019-06-05 15:38:34
    • 수정2019-06-05 15:41:13
    사회
경기도내 집단 식중독과 A형 간염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 26일까지 도내 7인 이상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건보다 1.8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를 통해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A형 간염 환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399명이 발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4.2배인 1천 66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수인성 식품을 매개로 한 감염병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급성설사 질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유행양상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는 지역 내 협력병원 5곳과 연계해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SNS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한 감염병 예방 홍보에도 주력하고 급증한 A형 간염의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 검사 대상을 기존 분변에서 물(지하수·약수 포함)과 식품까지 확대해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는 이른 더위와 함께 찾아온 여름철 식중독과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조리 도구 구분하기, 생선·조개류 익히고 끓여서 먹기, 남은 음식물 식혀서 냉장 보관하기 등도 함께 실천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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