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메콩강 쓰레기 수거에 ‘태양광 보트’ 투입

입력 2019.06.06 (07:28) 수정 2019.06.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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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세계 환경의 날인데요.

베트남은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강과 바다 오염이 심각한데요.

쓰레기 수기를 위해 태양광 보트가 투입됐습니다.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변이 발디딜틈 없이 쓰레기로 온통 뒤덮여 있습니다.

파도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썩지 않아 그대로 쌓인 겁니다.

대부분 인근 마을에서 흘러온 생활 쓰레기들입니다.

[마을 주민 : "(여기 쓰레기통이 있나요?) 쓰레기 버리는데 바로 옆에 있어요. (근처 어디요?) 항구로 가 봐요."]

쓰레기 수거 차량이 오지 않는 베트남의 시골 마을에선 이처럼 바다나 강에 쓰레기들을 버려왔는데 더 이상의 오염을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에 떠 있는 쓰레기들을 보트 두 대가 끌어 올립니다.

100%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보트입니다.

맑은 날이면 쉬지 않고 하루 6시간씩 운항할 수 있습니다.

[최선목/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 : "쓰레기 수거를 위한 배를 운행하지 못할 만큼 지방 재정이 열악한 곳에 먼저 보트를 기증했습니다."]

태양광 보트가 한 번에 수거할 수 있는 쓰레기는 250kg 정도, 기름으로 인한 강 오염이나 매연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이 자주 범람하는 메콩강 하구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태양광 보트는 향후 베트남 중부지방 등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응웬 티엔 프엉/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국장 : "경제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환경 오염이 심각합니다."]

베트남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하루 평균 2,500톤.

라오스와 태국, 베트남을 관통하는 메콩강에서부터 작은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베트남 빈롱성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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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메콩강 쓰레기 수거에 ‘태양광 보트’ 투입
    • 입력 2019-06-06 07:31:18
    • 수정2019-06-06 13: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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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세계 환경의 날인데요.

베트남은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강과 바다 오염이 심각한데요.

쓰레기 수기를 위해 태양광 보트가 투입됐습니다.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변이 발디딜틈 없이 쓰레기로 온통 뒤덮여 있습니다.

파도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썩지 않아 그대로 쌓인 겁니다.

대부분 인근 마을에서 흘러온 생활 쓰레기들입니다.

[마을 주민 : "(여기 쓰레기통이 있나요?) 쓰레기 버리는데 바로 옆에 있어요. (근처 어디요?) 항구로 가 봐요."]

쓰레기 수거 차량이 오지 않는 베트남의 시골 마을에선 이처럼 바다나 강에 쓰레기들을 버려왔는데 더 이상의 오염을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에 떠 있는 쓰레기들을 보트 두 대가 끌어 올립니다.

100%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보트입니다.

맑은 날이면 쉬지 않고 하루 6시간씩 운항할 수 있습니다.

[최선목/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 : "쓰레기 수거를 위한 배를 운행하지 못할 만큼 지방 재정이 열악한 곳에 먼저 보트를 기증했습니다."]

태양광 보트가 한 번에 수거할 수 있는 쓰레기는 250kg 정도, 기름으로 인한 강 오염이나 매연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이 자주 범람하는 메콩강 하구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태양광 보트는 향후 베트남 중부지방 등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응웬 티엔 프엉/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국장 : "경제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환경 오염이 심각합니다."]

베트남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하루 평균 2,500톤.

라오스와 태국, 베트남을 관통하는 메콩강에서부터 작은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베트남 빈롱성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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