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절반은 밤길에 마주치는 사람이 두렵다”

입력 2019.06.06 (11:28) 수정 2019.06.06 (1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성의 절반 가량이 '밤길에 마주치는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만 19살 이상 75살 이하 성인남녀 3천873명(남성 1천967명, 여성 1천906명)을 상대로 면접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습니다.

해당 내용이 실린 '사회통합 실태 진단과 대응방안 연구(Ⅴ)' 보고서를 보면, '야간 통행 귀가 때 마주치는 사람에 대해 두려움을 얼마나 자주 겪느냐'는 물음에 '(두려움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87%, 여성은 54%였습니다.

다시 말해 여성의 절반 가량인 46%는 밤에 길 가다 만나는 사람을 두렵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여성이 두려움을 느끼는 빈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매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98%, '일주일에 1∼2번'은 4.34%, '한 달에 1∼2번' 12.34%, '1년에 1∼2번'은 26.41% 등이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붐비는 장소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에 대해 두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여성도 36.74%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성들 절반은 밤길에 마주치는 사람이 두렵다”
    • 입력 2019-06-06 11:28:18
    • 수정2019-06-06 11:38:56
    사회
여성의 절반 가량이 '밤길에 마주치는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만 19살 이상 75살 이하 성인남녀 3천873명(남성 1천967명, 여성 1천906명)을 상대로 면접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습니다.

해당 내용이 실린 '사회통합 실태 진단과 대응방안 연구(Ⅴ)' 보고서를 보면, '야간 통행 귀가 때 마주치는 사람에 대해 두려움을 얼마나 자주 겪느냐'는 물음에 '(두려움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87%, 여성은 54%였습니다.

다시 말해 여성의 절반 가량인 46%는 밤에 길 가다 만나는 사람을 두렵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여성이 두려움을 느끼는 빈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매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98%, '일주일에 1∼2번'은 4.34%, '한 달에 1∼2번' 12.34%, '1년에 1∼2번'은 26.41% 등이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붐비는 장소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에 대해 두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여성도 36.74%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