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 "준비 부족"…"수정 제출"

입력 2019.06.07 (22:03) 수정 2019.06.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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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춘천시가
시의회와 소통하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이재수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는데요.
다음 달로 예정된
춘천시의 조직개편을 두고도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시가 시의회에
조직확대 개편안을 설명하는 자립니다.
시작부터 쓴소리가 터져나옵니다.

행정사무감사에 집중하기 곤란하다며
조직개편 시기를 문제삼았습니다.

이상민 춘천시의원[녹취]
1년도 안돼 가지고 2번씩 대대적으로 조직개편을 하는 것은
처음 보거든요.그것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서풍하 춘천시 기획행정국장[녹취]
<정부에서 우리가 4개국에서 1개 국 증설을 허용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조직개편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부서 배치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분위깁니다.

춘천시는
이젠 문화예술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건설과 건축,도시재생,도로업무를
문화도시국에 배치했지만,
여야의원들은 대체로
춘천시의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채옥 춘천시의원[녹취]
서로 연관성이 있는 과를 묶어 가지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되는데
서로 성격이 다른 과가 국에 설치되다 보니까 업무에 혼란도 있고/

의회 상임위원회 구성과 업무분장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에
그 부분은
고민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나오자
의원들의 불만은 고조됐습니다.

이재경
<춘천시는 조직개편안을 마무리짓고
오는 10일 입법예고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원들의 수정 요구가 이어지면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춘천시는
조직개편안을 손질해
다시 의장단에게 설명하기로
한발 물러섰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춘천시가 원안대로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처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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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개편안 "준비 부족"…"수정 제출"
    • 입력 2019-06-07 22:03:21
    • 수정2019-06-08 00:36:21
    뉴스9(춘천)
[앵커멘트]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춘천시가 시의회와 소통하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이재수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는데요. 다음 달로 예정된 춘천시의 조직개편을 두고도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시가 시의회에 조직확대 개편안을 설명하는 자립니다. 시작부터 쓴소리가 터져나옵니다. 행정사무감사에 집중하기 곤란하다며 조직개편 시기를 문제삼았습니다. 이상민 춘천시의원[녹취] 1년도 안돼 가지고 2번씩 대대적으로 조직개편을 하는 것은 처음 보거든요.그것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서풍하 춘천시 기획행정국장[녹취] <정부에서 우리가 4개국에서 1개 국 증설을 허용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조직개편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부서 배치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분위깁니다. 춘천시는 이젠 문화예술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건설과 건축,도시재생,도로업무를 문화도시국에 배치했지만, 여야의원들은 대체로 춘천시의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채옥 춘천시의원[녹취] 서로 연관성이 있는 과를 묶어 가지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되는데 서로 성격이 다른 과가 국에 설치되다 보니까 업무에 혼란도 있고/ 의회 상임위원회 구성과 업무분장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에 그 부분은 고민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나오자 의원들의 불만은 고조됐습니다. 이재경 <춘천시는 조직개편안을 마무리짓고 오는 10일 입법예고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원들의 수정 요구가 이어지면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춘천시는 조직개편안을 손질해 다시 의장단에게 설명하기로 한발 물러섰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춘천시가 원안대로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처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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