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제주 왕벚나무 찾아낸 식물학자 ‘에밀 타케의 선물’ 외

입력 2019.06.10 (07:33) 수정 2019.06.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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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제주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해 세계 식물학계에 최초로 보고한 프랑스인 선교사 에밀 타케의 이야기가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새 장편소설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해마다 봄이면 희고 고운 꽃망울을 터뜨리는 벚나무의 왕, '왕벚나무'.

1908년,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 왕벚나무 자생지를 처음 발견해 세계 식물학계에 알린 주인공은, 프랑스인 선교사 에밀 타케 신부였습니다.

스물넷에 조선으로 건너와 1952년 이 땅에 묻히기까지 선교사이자 식물학자였던 타케 신부의 자취와 업적을 좇은 기록입니다.

저자는 이 땅의 귀중한 식물자원을 수탈당한 가슴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타케 신부의 삶이 선물해준 '생태'에서 새로운 길을 찾자고 역설합니다.

제 2의 조국이라 부를 만큼 한국에서 특히 더 사랑받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3년 만에 새 장편소설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떠돌이 영혼 신세가 된 주인공.

자신이 살해됐다는 확신을 품고 유일하게 자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와 함께 죽음의 진실을 쫓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프랑스 소설가 : "죽음이라는 주제를 제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나라를 개척하고 발견해 나간다는 심정으로 담담하게 풀어나갔습니다."]

광산 보안 분야 대한민국 명장인 저자가 37년 광부 생활을 돌아본 회고록입니다.

더 나은 근무 여건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친 저자는 지금 한 병원에서 진폐증과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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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안내] 제주 왕벚나무 찾아낸 식물학자 ‘에밀 타케의 선물’ 외
    • 입력 2019-06-10 07:57:25
    • 수정2019-06-10 0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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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제주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해 세계 식물학계에 최초로 보고한 프랑스인 선교사 에밀 타케의 이야기가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새 장편소설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해마다 봄이면 희고 고운 꽃망울을 터뜨리는 벚나무의 왕, '왕벚나무'.

1908년,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 왕벚나무 자생지를 처음 발견해 세계 식물학계에 알린 주인공은, 프랑스인 선교사 에밀 타케 신부였습니다.

스물넷에 조선으로 건너와 1952년 이 땅에 묻히기까지 선교사이자 식물학자였던 타케 신부의 자취와 업적을 좇은 기록입니다.

저자는 이 땅의 귀중한 식물자원을 수탈당한 가슴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타케 신부의 삶이 선물해준 '생태'에서 새로운 길을 찾자고 역설합니다.

제 2의 조국이라 부를 만큼 한국에서 특히 더 사랑받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3년 만에 새 장편소설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떠돌이 영혼 신세가 된 주인공.

자신이 살해됐다는 확신을 품고 유일하게 자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와 함께 죽음의 진실을 쫓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프랑스 소설가 : "죽음이라는 주제를 제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나라를 개척하고 발견해 나간다는 심정으로 담담하게 풀어나갔습니다."]

광산 보안 분야 대한민국 명장인 저자가 37년 광부 생활을 돌아본 회고록입니다.

더 나은 근무 여건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친 저자는 지금 한 병원에서 진폐증과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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