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미터기 켜달라” 한국 관광객 폭행 혐의 택시기사에 벌금

입력 2019.06.10 (11:04) 수정 2019.06.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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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미터기 작동을 요구한 한국인 관광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택시 운전자에게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방콕포스트는 태국 육상교통국이 한국 관광객들과 다툼이 있었던 택시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택시 운전사는 이달 3일, 한국인 여성 관광객 두 명이 택시를 탄 뒤 미터기를 켜달라고 하자 쇠막대기로 두 사람을 때리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사는 미터기와 관련한 다툼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승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점,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은 점, 승객을 목적지에 데려다주지 않은 점 그리고 기한이 만료된 운전면허로 운전한 점 등 최소한 네 가지 범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 택시 운전사의 운전 면허는 거의 10년 전 만료된 상태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태국에서 각 범죄에 대한 벌금은 천 바트, 우리 돈 3만 7천원에서 2천 바트,7만 5천원 선입니다.

육상교통국은 경찰과 협조해 운전사를 상대로 추가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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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0 11:04:53
    • 수정2019-06-10 11:08:36
    국제
택시 미터기 작동을 요구한 한국인 관광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택시 운전자에게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방콕포스트는 태국 육상교통국이 한국 관광객들과 다툼이 있었던 택시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택시 운전사는 이달 3일, 한국인 여성 관광객 두 명이 택시를 탄 뒤 미터기를 켜달라고 하자 쇠막대기로 두 사람을 때리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사는 미터기와 관련한 다툼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승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점,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은 점, 승객을 목적지에 데려다주지 않은 점 그리고 기한이 만료된 운전면허로 운전한 점 등 최소한 네 가지 범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 택시 운전사의 운전 면허는 거의 10년 전 만료된 상태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태국에서 각 범죄에 대한 벌금은 천 바트, 우리 돈 3만 7천원에서 2천 바트,7만 5천원 선입니다.

육상교통국은 경찰과 협조해 운전사를 상대로 추가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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