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미 정상 통화내용 누설’ 외교관 휴대전화 분석

입력 2019.06.10 (16:01) 수정 2019.06.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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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내용 누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출자로 지목된 외교관 K씨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했던 K씨가 외교부에 제출했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K씨가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데 동의한 만큼 별도의 압수수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주고받은 메시지와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는 대로 K씨와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5월 하순 일본 방문 직후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전화로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와 외교부의 합동 감찰 결과 주미대사관 소속이던 외교관 K씨가 고등학교 선배인 강 의원에게 통화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두 사람을 외교상 기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K씨를 파면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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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한미 정상 통화내용 누설’ 외교관 휴대전화 분석
    • 입력 2019-06-10 16:01:25
    • 수정2019-06-10 16:08:28
    사회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내용 누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출자로 지목된 외교관 K씨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했던 K씨가 외교부에 제출했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K씨가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데 동의한 만큼 별도의 압수수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주고받은 메시지와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는 대로 K씨와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5월 하순 일본 방문 직후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전화로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와 외교부의 합동 감찰 결과 주미대사관 소속이던 외교관 K씨가 고등학교 선배인 강 의원에게 통화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두 사람을 외교상 기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K씨를 파면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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