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도로공사, 공기업 경영평가 1위…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 경영평가에서 한국도로공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국내 35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관련 경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로공사가 1천점 만점에 평점 652.71점을 기록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사회 형평 채용, 노동생산성, 삶의 질, 재무관리, 복리후생 등의 항목을 선택한 뒤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해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도로공사는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사회 형평 채용, 노동생산성 부문에서도 우수기업으로 꼽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남동발전는 각각 643.71점과 630.00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강원랜드, 울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랜드코리아레져(GKL)도 10위 안에 올랐습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도로공사와 함께 남부발전, 인천국제공항공사, LH, 동서발전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회 형평 채용 부문에서는 석유공사와 한국전력공사, 강원랜드, 도로공사, LH가 상위권에 들었고, 노동생산성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가스공사, 도로공사, 남부발전이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재무관리 부문에서는 가스기술공사와 한전KDN, 울산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마사회가 우수기업으로 꼽혔고,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의 사용 비율을 반영한 삶의 질 부문에서는 남동발전, 강원랜드, 한국수력원자력, 울산항만공사, 서부발전 등이 상위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