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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최강시사] 정미경 “강기정 보면 국회 폭력만 떠올라”
입력 2019.06.12 (10:24) 수정 2019.06.13 (10:21)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미경 “강기정 보면 국회 폭력만 떠올라”
- 의원시절 국회 폭력 반복한 강기정 정무수석, 정당해산 청원 답변 자격있나
- 중립 지켜야할 청와대가 “내년 4월에 한국당 심판해 달라” 선거운동한 것
- 183만 : 33만 숫자 언급 ‘유아틱’해. 청원 게시판 안가는 보수층 감안하면 단순 비교 부적절
- 언제든 ‘국회 해산’ 설문하면 50%는 찬성 나와...대통령 탄핵 청원 20만은 어찌 답변할건가?
- 민주당, 야당 때 막말 프레임 걸어 입에 재갈 물린다더니...입장 바뀌니 그대로 하고 있어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6월 12일(수) 8:05~8:2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정미경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 김경래 : 청와대 국민청원에 자유한국당을 해산해달라, 이런 청원이 올라와서 180만 명이 넘게 서명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에도 30만 명이 넘게 청원을 했고요. 일정 숫자가 넘으면 청와대는 답변을 해야 되는 룰이 있고 그래서 강기정 정무수석이 어제 답변을 했습니다. 답변 내용이 이래요. “국민청원으로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것은 내년 4월 총선까지 기다리기 답답하다는 질책으로 보인다. 의회 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 이렇습니다. 해석하기에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굉장히 반발하고 있고요. 오늘은 자유한국당 입장 좀 들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미경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강기정 정무수석 답변 제가 간단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정미경 : 우리가 왜 부부싸움할 때 현재 문제로 싸우지만 사실 내용을 듣고 보면 나중에 과거 문제로 싸우게 돼요. 왜냐하면 서로에 대해서 너무 잘 알아서. 예를 들어서 뭐 부부가 그러니까 싸움이라는 게 비판하게 되면 “너 그렇게 비판할 자격이 있어?” 이런 식으로 나가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핵심은 뭐냐, 너무 잘 알아서. 이 강기정 정무수석이 답변자로 나왔다는 게 저는 과거가 자꾸 떠오르는 거예요, 이분이 말하기 전에. 왜냐하면 18대 때 같이 국회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하면 폭행, 이런 생각이 딱 나요, 주먹 휘두르고. 국회 경의 때리죠, 발로 버스 차죠. 그다음에 경찰관한테 시비 걸죠, 이런 것들. 그래서 이분이 답변자로 왜 나왔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 김경래 : 정무수석이니까 나왔겠죠.

▶ 정미경 : 아니, 꼭 정무수석만이 대답한다는 법은 없는 거잖아요.

▷ 김경래 :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 정미경 : 그러니까 그 사람을 뽑는데 누가 대답하느냐인데 청와대에서 강기정 정무수석이 좋은 옷 입고 나와서 아주 멋지게 답변을 하려고 하셔도 자꾸 그런 모습들이 이렇게 보이는 거예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일단 내용으로.

▶ 정미경 :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요즘 아이들 말로 좀 유아틱하다라고 표현을 좀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분이 183과 33이라는 숫자를 언급해요. 183만 명은 뭔지 아시죠? 자유한국당. 33만 명은 민주당. 이것을 가지고 세 과시를 좀 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야, 그래도 자유한국당보다는 민주당이 훨씬 낫다.’ 이런 거.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 기회에 야당을 좀 공격하시잖아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줬다, 추경안 48일째 심사조차 못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런 걸 보면 이거 정말 유아틱하다는 생각을 전체적으로 제가 했습니다.

▷ 김경래 : 구체적으로는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 이런 말도 했어요. 어떤 겁니까?

▶ 정미경 :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죠. 그게 왜 그러느냐면 지금 뭐냐 하면 4월 총선이라는 단어를 언급해요. 그러니까 국민은 선거를 통해 주권을 행사한다. 그다음에 내년 4월 총선 이 얘기하면서 기다리기 답답하다, 국민은. 이런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결국은 무슨 얘기냐, 내년 4월 총선에 야당을 심판해달라, 한국당을 심판해달라, 이렇게 지금 청와대가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결국은 뭐냐 하면 선거운동하는 거거든요, 청와대가. 원래 청와대는 중립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냐? 결국은 선거운동하고 있는 거죠.

▷ 김경래 :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는 자유한국당에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83만 명이 주는 숫자의 의미는 자유한국당에서도 좀 생각해보셔야 될 부분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쪽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 부분은?

▶ 정미경 :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더 많이 들어갈까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더 많이 들어갈까요? 제가 볼 때는 이 청원 게시판은 한 진영이 더 많이 들어가요, 청와대를 지지하시는 분이 더 많이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183만과 33만 명을 수평적으로 비교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까 유아틱하다고 얘기한 거예요. 많은 분들이 다 조금만 더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청원 게시판 들어가보셨습니까? 우리 앵커분께서는?

▷ 김경래 : 최근에는 못 들어가봤어요.

▶ 정미경 : 놀이터가 거의 되어 있어요, 어떤 놀이터냐 하면 오늘 점심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이거 청원한다, 이래요. 그러니까 거의 지금 놀이터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183만 명, 33만 명을 얘기한다고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청와대 반성해야 돼요. 왜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안 들어가는 데도 33만 명이 나왔다는 건 진짜 대단한 거거든요.

▷ 김경래 : 제가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면 이게 숫자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셨으니까 그 얘기는 접고요. 일단 183만 명, 33만 명이 됐든.

▶ 정미경 : 아니요, 숫자 의미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뭐냐 하면 한쪽 진영만 더 많이 들어가는데 그걸 보고 수평적으로 비교한 게 문제라는 말씀을 드린 거죠.

▷ 김경래 : 그러니까 비교하는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시니까요. 비교가 아니라 어쨌든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의회 정치에 대해서 실망감이나 이런 부분들, 평가를 내린 것 아니냐라는 평가도 지금 청와대에서 내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 정미경 : 우리 국민들께 “국회 해산을 원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 김경래 : 글쎄요, 해보고 싶은데요, 그거.

▶ 정미경 : 국회 해산하라고 하면 제가 볼 때는 기본적으로 50%는 넘을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가지고 이 정치인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엄청 실망하고 계시고 제가 볼 때는 신뢰도도 아마 최악일 거예요. 역대 국회가 다 그랬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우리 국회에 대해서 실망했다, 이런 국민의 뜻을 알아야 한다. 그건 옛날부터 다 알아야 돼요, 국회의원들이.

▷ 김경래 : 그러니까 옛날부터 있었던 일이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 정미경 : 국회 해산 다 원해요, 국민들이.

▷ 김경래 : 그런데 최근에 국회가 한 두 달 넘게 공전되고 있고 사실상. 이런 상황에서 좀 국회 전반적인 분노나 실망감이 더 커진 것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 정미경 : 청원 게시판 나왔으니까 제가 먼저 한말씀드리면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이 지금 20만이 넘었다고 해요. 이것에 대해서 청와대는 과연 어떻게 답변할지. 저는 그것도 되게 궁금해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지금 국회가 공전되는 것은 모든 책임은 다 여당한테 있어요. 결국 저희가 여당 할 때도 그랬지만 그게 굉장히 부담이에요. 살림은 지금 현재 여당이 하고 있고 청와대가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1야당이 지금 협조를 안 한다? 이것은 결국은 뭐냐 하면 모든 게 결과적으로는 여당 책임이 돼요. 그런데 지금 여당과 청와대는 앞장서서 지금 야당을 계속 공격하면서 야당 못 들어오게 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사실 이런 여당 처음 봤어요. 왜냐하면 지금 패스트트랙 다 아시겠지만 선거법을 여기다가 넣은 것은 정말 완전히 민주당이 너무 잘못한 거예요. 선거법은 여태까지 여야 합의하지 않고는 이렇게 강제적으로 한 적이 없거든요. 그다음에 선거법을 보면 결과적으로 패스트트랙에다 태운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게 결국은 뭐냐 하면 정의당 국회의원 숫자 늘려주고 그다음에 민주당과 정의당이 합쳐서 과반 넘게 하자는 법안이에요. 그러면 제가 입장을 바꿔서 하자고요. 자유한국당이 여당인데 자유한국당이 만약에 이런 행동을 했어요, 패스트트랙 만들어서 강제로 했어요. 그러면 지금 민주당 어떻게 하시겠어요? 제가 볼 때는 아마 다 드러누우셨을 걸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계속 아마 촛불 들고 그렇게 하셨을 거예요. 그런 걸 생각해서라도 이 부분은 이렇게 해결하면 안 되는 거죠, 자유한국당 욕하면서 야당 욕하면서. 저는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보도가 되는 것을 보면 여야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하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이요. 국회 정상화에 대한 합의가 거의 이루어졌다, 정개특위, 사개특위에 대한 연장 문제 쟁점 말고는 거의 합의가 되는 수준이다라고 보도가 되고 있는데 그러면 국회에 들어오실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지금 상황에서는?

▶ 정미경 : 아니죠, 아무것도 약속을 안 한 거잖아요. 사실은 이인영 원내대표는 살림을 해야 되는 사람이에요, 그것도 엄청난 살림이죠. 여당의 원내대표고 청와대 부분까지 다 해결해야 되는 사람이에요. 그러면 제가 아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라니까요. 옛날에 본인들이 야당이었을 때 생각해서 지금 자유한국당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줘야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선거법은 여야 합의하에 반드시 하겠다든지 이런 얘기 안 하고 어떻게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자유한국당이?

▷ 김경래 : 그러면 사실상 패스트트랙을 무르는 거잖아요.

▶ 정미경 : 패스트트랙 물러야죠. 패스트트랙 잘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제가 이렇게까지 말씀드리는데도?

▷ 김경래 : 그러니까 패스트트랙을 철회하지 않으면 못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이런 입장이신 거죠?

▶ 정미경 : 그렇죠. 그런데 철회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울 수 있잖아요, 여당 입장에서. 그러니까 선거법은 지금까지의 여태까지 국회의 관습법이에요. 그 관습법을 어긴 게 민주당이기 때문에 우리가 관습법을 지키겠다, 여야 합의로 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줘야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이 얘기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갔는데요. 막말 얘기 좀 잠깐 할게요. 막말 프레임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도 마찬가지고 민경욱 대변인도 마찬가지고 이것은 정치적으로 의도가 있다, 막말도 아닌데 자꾸 막말이라고 딱지를 붙인다, 이런 입장이더라고요. 정미경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미경 : 저는 보수정당은 유일하게 보수의 품격을 얘기해요. 그러니까 보수층들은 뭐라고 얘기하느냐면 스스로의 품격을 말을 해요. 그래서 이 막말의 프레임을 건다는 건 무슨 얘기냐 하면 민주당과 청와대는 사실은 재미를 좀 보셨어요,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 막말로 계속하니까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 “아, 우리가 품격이 좀 있어야지.” 이런 얘기를 하게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한번 여기에서 재미를 봤기 때문에 계속 아무 데나 막말이에요. 막말 프레임만 계속 거는 거죠.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제가 최근에 낸시 펠로시 발언을 예로 든 겁니다.

▷ 김경래 : 미국의 하원의장 말씀하시는 거죠?

▶ 정미경 : 네, 미국의 하원의장인 그 여성분, 낸시 펠로시라는 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민주당 중진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어요. “나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이 감옥 가는 걸 더 보고 싶다, 탄핵당하는 것보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 이야기를 딱 듣는 순간에 우리 언론에서는 과연 이걸 어떻게 썼을까하고 막 찾아봤어요. 그런데 우리 언론은 낸시 펠로시의 발언은 막말이라고 쓰고 있지 않고요. 오히려 그것에 대해서 대응한 트럼프의 반응을 막말이라고 계속 표현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거를 한국의 경우에 그대로 투영하는 거예요. 만약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 당원들에게 자유한국당의 지도부 중에 누군가가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원하지 않습니다. 감옥 가는 것을 원합니다.”라고 말하면 막말입니까? 이거 진짜 언론에 물어보고 싶은 거예요. 아마 그렇게 얘기했으면 우리 언론은 지금 이 프레임에 의하면 막말이라고 했을 거예요. 그런데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죠, 낸시 펠로시의 경우와.

▷ 김경래 : 그러니까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그때 수사를 받고 있고 했으니까 낸시 펠로시가 그렇게 얘기를 한 것일 텐데 어찌 됐건 거기에 대한 비판은 우리가 하지 않고 트럼프에 대한 비판만 하더라, 우리 언론이. 지금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 정미경 : 그렇죠.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이런 막말 파동도 그렇고 국회 등원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딱 연결되는 내용인지는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좀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 정미경 :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금 새로운 황교안 대표 체제로 들어와서 35%에 육박했어요. 그런데 바른미래당이 있는 이 구조하에서 35%는 어떻게 보면 최고점이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단순히 이게 그냥 막말 때문이다, 100%, 이렇게 보지는 않고요. 그건 시간이 지나면 등락을 할 수 있거든요, 순간적으로.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우리 보수는 보수의 품격을 말한다니까요. 민주당이 공격하는 것 말고도 보수 스스로 품격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막말하는 것을 우리 보수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약간 등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막말 부분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은 반드시 해야 됩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요. 어제 청와대가 답변한 김무성 의원 얘기 같은 경우, 이런 것은 조금 과하지 않았나라는 여론들이 있어요. 청와대를 폭파해버리자, 이런 내용.

▶ 정미경 : 물론 그런 여론이 있죠. 그런데 제가 아까 부부싸움의 예를 들었잖아요. 저는 그게 딱 생각이 탁 나는 거예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옛날에 양승조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박근혜 대통령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 들어야 한다.” 그러니까 이거 가지고 막말이다 그래서 윤리위에 제출하고 그런 일이 벌어졌거든요. 그때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야당 의원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으로 이는 독재적인 발상이다.” 이랬어요. 그러니까 이게 막말 프레임을 계속 걸면 사실 야당은 입에 재갈을 물리는 거예요. 우상호 의원이 참 말씀 잘하신 거예요. 그런데 입장이 바뀌었다고 지금 그분들이 그대로 또 하는 거예요.

▷ 김경래 : 다음에 우상호 의원 연결되면 제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거. 오늘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미경 : 네,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었습니다.
  •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미경 “강기정 보면 국회 폭력만 떠올라”
    • 입력 2019.06.12 (10:24)
    • 수정 2019.06.13 (10:21)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미경 “강기정 보면 국회 폭력만 떠올라”
- 의원시절 국회 폭력 반복한 강기정 정무수석, 정당해산 청원 답변 자격있나
- 중립 지켜야할 청와대가 “내년 4월에 한국당 심판해 달라” 선거운동한 것
- 183만 : 33만 숫자 언급 ‘유아틱’해. 청원 게시판 안가는 보수층 감안하면 단순 비교 부적절
- 언제든 ‘국회 해산’ 설문하면 50%는 찬성 나와...대통령 탄핵 청원 20만은 어찌 답변할건가?
- 민주당, 야당 때 막말 프레임 걸어 입에 재갈 물린다더니...입장 바뀌니 그대로 하고 있어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6월 12일(수) 8:05~8:2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정미경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 김경래 : 청와대 국민청원에 자유한국당을 해산해달라, 이런 청원이 올라와서 180만 명이 넘게 서명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에도 30만 명이 넘게 청원을 했고요. 일정 숫자가 넘으면 청와대는 답변을 해야 되는 룰이 있고 그래서 강기정 정무수석이 어제 답변을 했습니다. 답변 내용이 이래요. “국민청원으로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것은 내년 4월 총선까지 기다리기 답답하다는 질책으로 보인다. 의회 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 이렇습니다. 해석하기에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굉장히 반발하고 있고요. 오늘은 자유한국당 입장 좀 들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미경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강기정 정무수석 답변 제가 간단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정미경 : 우리가 왜 부부싸움할 때 현재 문제로 싸우지만 사실 내용을 듣고 보면 나중에 과거 문제로 싸우게 돼요. 왜냐하면 서로에 대해서 너무 잘 알아서. 예를 들어서 뭐 부부가 그러니까 싸움이라는 게 비판하게 되면 “너 그렇게 비판할 자격이 있어?” 이런 식으로 나가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핵심은 뭐냐, 너무 잘 알아서. 이 강기정 정무수석이 답변자로 나왔다는 게 저는 과거가 자꾸 떠오르는 거예요, 이분이 말하기 전에. 왜냐하면 18대 때 같이 국회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하면 폭행, 이런 생각이 딱 나요, 주먹 휘두르고. 국회 경의 때리죠, 발로 버스 차죠. 그다음에 경찰관한테 시비 걸죠, 이런 것들. 그래서 이분이 답변자로 왜 나왔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 김경래 : 정무수석이니까 나왔겠죠.

▶ 정미경 : 아니, 꼭 정무수석만이 대답한다는 법은 없는 거잖아요.

▷ 김경래 :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 정미경 : 그러니까 그 사람을 뽑는데 누가 대답하느냐인데 청와대에서 강기정 정무수석이 좋은 옷 입고 나와서 아주 멋지게 답변을 하려고 하셔도 자꾸 그런 모습들이 이렇게 보이는 거예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일단 내용으로.

▶ 정미경 :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요즘 아이들 말로 좀 유아틱하다라고 표현을 좀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분이 183과 33이라는 숫자를 언급해요. 183만 명은 뭔지 아시죠? 자유한국당. 33만 명은 민주당. 이것을 가지고 세 과시를 좀 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야, 그래도 자유한국당보다는 민주당이 훨씬 낫다.’ 이런 거.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 기회에 야당을 좀 공격하시잖아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줬다, 추경안 48일째 심사조차 못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런 걸 보면 이거 정말 유아틱하다는 생각을 전체적으로 제가 했습니다.

▷ 김경래 : 구체적으로는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 이런 말도 했어요. 어떤 겁니까?

▶ 정미경 :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죠. 그게 왜 그러느냐면 지금 뭐냐 하면 4월 총선이라는 단어를 언급해요. 그러니까 국민은 선거를 통해 주권을 행사한다. 그다음에 내년 4월 총선 이 얘기하면서 기다리기 답답하다, 국민은. 이런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결국은 무슨 얘기냐, 내년 4월 총선에 야당을 심판해달라, 한국당을 심판해달라, 이렇게 지금 청와대가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결국은 뭐냐 하면 선거운동하는 거거든요, 청와대가. 원래 청와대는 중립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냐? 결국은 선거운동하고 있는 거죠.

▷ 김경래 :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는 자유한국당에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83만 명이 주는 숫자의 의미는 자유한국당에서도 좀 생각해보셔야 될 부분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쪽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 부분은?

▶ 정미경 :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더 많이 들어갈까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더 많이 들어갈까요? 제가 볼 때는 이 청원 게시판은 한 진영이 더 많이 들어가요, 청와대를 지지하시는 분이 더 많이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183만과 33만 명을 수평적으로 비교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까 유아틱하다고 얘기한 거예요. 많은 분들이 다 조금만 더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청원 게시판 들어가보셨습니까? 우리 앵커분께서는?

▷ 김경래 : 최근에는 못 들어가봤어요.

▶ 정미경 : 놀이터가 거의 되어 있어요, 어떤 놀이터냐 하면 오늘 점심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이거 청원한다, 이래요. 그러니까 거의 지금 놀이터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183만 명, 33만 명을 얘기한다고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청와대 반성해야 돼요. 왜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안 들어가는 데도 33만 명이 나왔다는 건 진짜 대단한 거거든요.

▷ 김경래 : 제가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면 이게 숫자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셨으니까 그 얘기는 접고요. 일단 183만 명, 33만 명이 됐든.

▶ 정미경 : 아니요, 숫자 의미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뭐냐 하면 한쪽 진영만 더 많이 들어가는데 그걸 보고 수평적으로 비교한 게 문제라는 말씀을 드린 거죠.

▷ 김경래 : 그러니까 비교하는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시니까요. 비교가 아니라 어쨌든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의회 정치에 대해서 실망감이나 이런 부분들, 평가를 내린 것 아니냐라는 평가도 지금 청와대에서 내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 정미경 : 우리 국민들께 “국회 해산을 원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 김경래 : 글쎄요, 해보고 싶은데요, 그거.

▶ 정미경 : 국회 해산하라고 하면 제가 볼 때는 기본적으로 50%는 넘을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가지고 이 정치인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엄청 실망하고 계시고 제가 볼 때는 신뢰도도 아마 최악일 거예요. 역대 국회가 다 그랬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우리 국회에 대해서 실망했다, 이런 국민의 뜻을 알아야 한다. 그건 옛날부터 다 알아야 돼요, 국회의원들이.

▷ 김경래 : 그러니까 옛날부터 있었던 일이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 정미경 : 국회 해산 다 원해요, 국민들이.

▷ 김경래 : 그런데 최근에 국회가 한 두 달 넘게 공전되고 있고 사실상. 이런 상황에서 좀 국회 전반적인 분노나 실망감이 더 커진 것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 정미경 : 청원 게시판 나왔으니까 제가 먼저 한말씀드리면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이 지금 20만이 넘었다고 해요. 이것에 대해서 청와대는 과연 어떻게 답변할지. 저는 그것도 되게 궁금해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지금 국회가 공전되는 것은 모든 책임은 다 여당한테 있어요. 결국 저희가 여당 할 때도 그랬지만 그게 굉장히 부담이에요. 살림은 지금 현재 여당이 하고 있고 청와대가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1야당이 지금 협조를 안 한다? 이것은 결국은 뭐냐 하면 모든 게 결과적으로는 여당 책임이 돼요. 그런데 지금 여당과 청와대는 앞장서서 지금 야당을 계속 공격하면서 야당 못 들어오게 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사실 이런 여당 처음 봤어요. 왜냐하면 지금 패스트트랙 다 아시겠지만 선거법을 여기다가 넣은 것은 정말 완전히 민주당이 너무 잘못한 거예요. 선거법은 여태까지 여야 합의하지 않고는 이렇게 강제적으로 한 적이 없거든요. 그다음에 선거법을 보면 결과적으로 패스트트랙에다 태운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게 결국은 뭐냐 하면 정의당 국회의원 숫자 늘려주고 그다음에 민주당과 정의당이 합쳐서 과반 넘게 하자는 법안이에요. 그러면 제가 입장을 바꿔서 하자고요. 자유한국당이 여당인데 자유한국당이 만약에 이런 행동을 했어요, 패스트트랙 만들어서 강제로 했어요. 그러면 지금 민주당 어떻게 하시겠어요? 제가 볼 때는 아마 다 드러누우셨을 걸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계속 아마 촛불 들고 그렇게 하셨을 거예요. 그런 걸 생각해서라도 이 부분은 이렇게 해결하면 안 되는 거죠, 자유한국당 욕하면서 야당 욕하면서. 저는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보도가 되는 것을 보면 여야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하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이요. 국회 정상화에 대한 합의가 거의 이루어졌다, 정개특위, 사개특위에 대한 연장 문제 쟁점 말고는 거의 합의가 되는 수준이다라고 보도가 되고 있는데 그러면 국회에 들어오실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지금 상황에서는?

▶ 정미경 : 아니죠, 아무것도 약속을 안 한 거잖아요. 사실은 이인영 원내대표는 살림을 해야 되는 사람이에요, 그것도 엄청난 살림이죠. 여당의 원내대표고 청와대 부분까지 다 해결해야 되는 사람이에요. 그러면 제가 아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라니까요. 옛날에 본인들이 야당이었을 때 생각해서 지금 자유한국당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줘야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선거법은 여야 합의하에 반드시 하겠다든지 이런 얘기 안 하고 어떻게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자유한국당이?

▷ 김경래 : 그러면 사실상 패스트트랙을 무르는 거잖아요.

▶ 정미경 : 패스트트랙 물러야죠. 패스트트랙 잘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제가 이렇게까지 말씀드리는데도?

▷ 김경래 : 그러니까 패스트트랙을 철회하지 않으면 못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이런 입장이신 거죠?

▶ 정미경 : 그렇죠. 그런데 철회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울 수 있잖아요, 여당 입장에서. 그러니까 선거법은 지금까지의 여태까지 국회의 관습법이에요. 그 관습법을 어긴 게 민주당이기 때문에 우리가 관습법을 지키겠다, 여야 합의로 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줘야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이 얘기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갔는데요. 막말 얘기 좀 잠깐 할게요. 막말 프레임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도 마찬가지고 민경욱 대변인도 마찬가지고 이것은 정치적으로 의도가 있다, 막말도 아닌데 자꾸 막말이라고 딱지를 붙인다, 이런 입장이더라고요. 정미경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미경 : 저는 보수정당은 유일하게 보수의 품격을 얘기해요. 그러니까 보수층들은 뭐라고 얘기하느냐면 스스로의 품격을 말을 해요. 그래서 이 막말의 프레임을 건다는 건 무슨 얘기냐 하면 민주당과 청와대는 사실은 재미를 좀 보셨어요,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 막말로 계속하니까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 “아, 우리가 품격이 좀 있어야지.” 이런 얘기를 하게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한번 여기에서 재미를 봤기 때문에 계속 아무 데나 막말이에요. 막말 프레임만 계속 거는 거죠.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제가 최근에 낸시 펠로시 발언을 예로 든 겁니다.

▷ 김경래 : 미국의 하원의장 말씀하시는 거죠?

▶ 정미경 : 네, 미국의 하원의장인 그 여성분, 낸시 펠로시라는 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민주당 중진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어요. “나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이 감옥 가는 걸 더 보고 싶다, 탄핵당하는 것보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 이야기를 딱 듣는 순간에 우리 언론에서는 과연 이걸 어떻게 썼을까하고 막 찾아봤어요. 그런데 우리 언론은 낸시 펠로시의 발언은 막말이라고 쓰고 있지 않고요. 오히려 그것에 대해서 대응한 트럼프의 반응을 막말이라고 계속 표현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거를 한국의 경우에 그대로 투영하는 거예요. 만약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 당원들에게 자유한국당의 지도부 중에 누군가가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원하지 않습니다. 감옥 가는 것을 원합니다.”라고 말하면 막말입니까? 이거 진짜 언론에 물어보고 싶은 거예요. 아마 그렇게 얘기했으면 우리 언론은 지금 이 프레임에 의하면 막말이라고 했을 거예요. 그런데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죠, 낸시 펠로시의 경우와.

▷ 김경래 : 그러니까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그때 수사를 받고 있고 했으니까 낸시 펠로시가 그렇게 얘기를 한 것일 텐데 어찌 됐건 거기에 대한 비판은 우리가 하지 않고 트럼프에 대한 비판만 하더라, 우리 언론이. 지금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 정미경 : 그렇죠.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이런 막말 파동도 그렇고 국회 등원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딱 연결되는 내용인지는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좀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 정미경 :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금 새로운 황교안 대표 체제로 들어와서 35%에 육박했어요. 그런데 바른미래당이 있는 이 구조하에서 35%는 어떻게 보면 최고점이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단순히 이게 그냥 막말 때문이다, 100%, 이렇게 보지는 않고요. 그건 시간이 지나면 등락을 할 수 있거든요, 순간적으로.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우리 보수는 보수의 품격을 말한다니까요. 민주당이 공격하는 것 말고도 보수 스스로 품격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막말하는 것을 우리 보수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약간 등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막말 부분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은 반드시 해야 됩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요. 어제 청와대가 답변한 김무성 의원 얘기 같은 경우, 이런 것은 조금 과하지 않았나라는 여론들이 있어요. 청와대를 폭파해버리자, 이런 내용.

▶ 정미경 : 물론 그런 여론이 있죠. 그런데 제가 아까 부부싸움의 예를 들었잖아요. 저는 그게 딱 생각이 탁 나는 거예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옛날에 양승조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박근혜 대통령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 들어야 한다.” 그러니까 이거 가지고 막말이다 그래서 윤리위에 제출하고 그런 일이 벌어졌거든요. 그때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야당 의원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으로 이는 독재적인 발상이다.” 이랬어요. 그러니까 이게 막말 프레임을 계속 걸면 사실 야당은 입에 재갈을 물리는 거예요. 우상호 의원이 참 말씀 잘하신 거예요. 그런데 입장이 바뀌었다고 지금 그분들이 그대로 또 하는 거예요.

▷ 김경래 : 다음에 우상호 의원 연결되면 제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거. 오늘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미경 : 네,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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