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과일들이 창고 한쪽에 보관돼 있습니다.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반반 혼합해 판다며 모아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아로니아보다 두 배 비싼 블루베리가 실제로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됩니다.
유통기한이 다 된 제품 상자에서 라벨을 전부 뜯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는 유통기한을 1년 가까이 늘린 라벨을 다시 붙입니다.
심지어는 유산균 가공 처리를 한 것처럼 표기도 바꾸기도 했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표기 사항 유산균으로만 붙였다가 유산균은 나중에 입힌 거예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함량을 허위표시한 혐의로 식품 제조업체 두 곳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2016년부터 3년 동안 만들어 판 양은 620여 톤으로 20g 봉지 3천만 봉이 넘습니다.
제품은 유명 홈쇼핑들을 통해서도 팔렸습니다.
소매 가격 기준으로 103억 원에 달합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견과류의 곰팡이 독소에 의해서 신장 독성, 암 유발, 생식기 교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라든가 원료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경기도 특사경은 해당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자치단체에는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반반 혼합해 판다며 모아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아로니아보다 두 배 비싼 블루베리가 실제로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됩니다.
유통기한이 다 된 제품 상자에서 라벨을 전부 뜯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는 유통기한을 1년 가까이 늘린 라벨을 다시 붙입니다.
심지어는 유산균 가공 처리를 한 것처럼 표기도 바꾸기도 했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표기 사항 유산균으로만 붙였다가 유산균은 나중에 입힌 거예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함량을 허위표시한 혐의로 식품 제조업체 두 곳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2016년부터 3년 동안 만들어 판 양은 620여 톤으로 20g 봉지 3천만 봉이 넘습니다.
제품은 유명 홈쇼핑들을 통해서도 팔렸습니다.
소매 가격 기준으로 103억 원에 달합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견과류의 곰팡이 독소에 의해서 신장 독성, 암 유발, 생식기 교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라든가 원료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경기도 특사경은 해당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자치단체에는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유통기한 속인 100억 원대 식품 홈쇼핑 등 팔아
-
- 입력 2019-06-12 11:46:15
말린 과일들이 창고 한쪽에 보관돼 있습니다.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반반 혼합해 판다며 모아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아로니아보다 두 배 비싼 블루베리가 실제로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됩니다.
유통기한이 다 된 제품 상자에서 라벨을 전부 뜯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는 유통기한을 1년 가까이 늘린 라벨을 다시 붙입니다.
심지어는 유산균 가공 처리를 한 것처럼 표기도 바꾸기도 했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표기 사항 유산균으로만 붙였다가 유산균은 나중에 입힌 거예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함량을 허위표시한 혐의로 식품 제조업체 두 곳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2016년부터 3년 동안 만들어 판 양은 620여 톤으로 20g 봉지 3천만 봉이 넘습니다.
제품은 유명 홈쇼핑들을 통해서도 팔렸습니다.
소매 가격 기준으로 103억 원에 달합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견과류의 곰팡이 독소에 의해서 신장 독성, 암 유발, 생식기 교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라든가 원료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경기도 특사경은 해당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자치단체에는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반반 혼합해 판다며 모아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아로니아보다 두 배 비싼 블루베리가 실제로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됩니다.
유통기한이 다 된 제품 상자에서 라벨을 전부 뜯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는 유통기한을 1년 가까이 늘린 라벨을 다시 붙입니다.
심지어는 유산균 가공 처리를 한 것처럼 표기도 바꾸기도 했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표기 사항 유산균으로만 붙였다가 유산균은 나중에 입힌 거예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함량을 허위표시한 혐의로 식품 제조업체 두 곳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2016년부터 3년 동안 만들어 판 양은 620여 톤으로 20g 봉지 3천만 봉이 넘습니다.
제품은 유명 홈쇼핑들을 통해서도 팔렸습니다.
소매 가격 기준으로 103억 원에 달합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견과류의 곰팡이 독소에 의해서 신장 독성, 암 유발, 생식기 교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라든가 원료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경기도 특사경은 해당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자치단체에는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임명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