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고성GP, 원래 일반 비공개 구역…안전 최우선”

입력 2019.06.12 (19:54) 수정 2019.06.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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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최근 비무장지대 내 고성 감시초소(GP)의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는 보도에 대해 고성 GP는 원래부터 일반에 공개된 곳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오늘(12일) 입장문에서 "언론에 보도된 GP에 새로 출입 제한조치가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 GP는 DMZ 견학을 위한 장소가 아니고, 원래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사는 이어, "DMZ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성 GP는 당초 9·19 군사합의에 따라 GP 시범 철수 대상에 포함됐지만, 남북 각각 1개씩의 GP를 보존하기로 하면서 시설물이 유지됐습니다.

고성 GP는 아직 공식적으로 일반에 개방되진 않았지만, 고성 지역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이 개방된 것을 계기로 취재진 등 일부 민간인들에게 제한적으로 출입이 허용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엔사가 출입을 신청한 언론사 취재진에 출입 허가를 내주지 않아, 유엔사 차원에서 출입 제한 조치가 내려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10일 "유엔사의 설명에 따르면 방문객의 안전조치 등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와 준비차원에서 일반인 방문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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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2 19:54:15
    • 수정2019-06-12 20:02:30
    정치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최근 비무장지대 내 고성 감시초소(GP)의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는 보도에 대해 고성 GP는 원래부터 일반에 공개된 곳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오늘(12일) 입장문에서 "언론에 보도된 GP에 새로 출입 제한조치가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 GP는 DMZ 견학을 위한 장소가 아니고, 원래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사는 이어, "DMZ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성 GP는 당초 9·19 군사합의에 따라 GP 시범 철수 대상에 포함됐지만, 남북 각각 1개씩의 GP를 보존하기로 하면서 시설물이 유지됐습니다.

고성 GP는 아직 공식적으로 일반에 개방되진 않았지만, 고성 지역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이 개방된 것을 계기로 취재진 등 일부 민간인들에게 제한적으로 출입이 허용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엔사가 출입을 신청한 언론사 취재진에 출입 허가를 내주지 않아, 유엔사 차원에서 출입 제한 조치가 내려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10일 "유엔사의 설명에 따르면 방문객의 안전조치 등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와 준비차원에서 일반인 방문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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