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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U-20 월드컵 ‘대한민국 준우승’
전술의 승리, 정정용 감독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입력 2019.06.12 (21:08) 수정 2019.06.12 (21:1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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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의 승리, 정정용 감독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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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가 전혀 예상치못한 순간에 지금 이렇게 온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 답답함을 넘어서는 스포츠의 힘을 증명하고 있는데요.

어린 선수들을 하나로 조화롭게 이끌고, 지금 이 상황을 총연출한 정정용 감독의 전략과 작전, 그리고 리더십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분석 보실까요.

[리포트]

에콰도르가 오른쪽으로 공격 방향을 잡자 우리 선수 4명이 순식간에 압박을 가하고 끈질기게 따라붙어 결국엔 공을 뺏어냅니다.

함정을 파놓고 그쪽으로 공격을 유도한 정정용 감독의 작전은 효과적인 수비와 역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오세훈과 이강인이 전방압박으로 왼쪽 패스 길목을 차단해 상대가 오른쪽으로 패스하도록 만든 겁니다.

체력이 남아있던 고재현 등 2명을 깜짝 선발 투입한 것도 이 작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감독 : "함정을 판 다음에 그쪽으로 프레싱을 가하려고, 고재현 쪽으로 가하려고 준비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후반 이른 시간에 이강인을 빼고 지키기에 나서는 동시에 조영욱과 엄원상을 교체 투입해 역습을 노린 것도 상황별로 준비된 정정용 감독의 전술이었습니다.

대회 내내 정정용 감독이 선보인 변화무쌍한 전술과 이를 수행해낸 선수들의 플레이는 짜릿함마저 선사했습니다.

[한준희/KBS 해설위원 : "지금 선수 자원을 가지고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전술을 마련했고 이것을 선수들이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습니다."]

냉철한 전술가의 머리, 선수들을 안아주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감독 정정용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명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전술의 승리, 정정용 감독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 입력 2019.06.12 (21:08)
    • 수정 2019.06.12 (21:17)
    뉴스 9
전술의 승리, 정정용 감독 “이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앵커]

한국 축구가 전혀 예상치못한 순간에 지금 이렇게 온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 답답함을 넘어서는 스포츠의 힘을 증명하고 있는데요.

어린 선수들을 하나로 조화롭게 이끌고, 지금 이 상황을 총연출한 정정용 감독의 전략과 작전, 그리고 리더십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분석 보실까요.

[리포트]

에콰도르가 오른쪽으로 공격 방향을 잡자 우리 선수 4명이 순식간에 압박을 가하고 끈질기게 따라붙어 결국엔 공을 뺏어냅니다.

함정을 파놓고 그쪽으로 공격을 유도한 정정용 감독의 작전은 효과적인 수비와 역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오세훈과 이강인이 전방압박으로 왼쪽 패스 길목을 차단해 상대가 오른쪽으로 패스하도록 만든 겁니다.

체력이 남아있던 고재현 등 2명을 깜짝 선발 투입한 것도 이 작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감독 : "함정을 판 다음에 그쪽으로 프레싱을 가하려고, 고재현 쪽으로 가하려고 준비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후반 이른 시간에 이강인을 빼고 지키기에 나서는 동시에 조영욱과 엄원상을 교체 투입해 역습을 노린 것도 상황별로 준비된 정정용 감독의 전술이었습니다.

대회 내내 정정용 감독이 선보인 변화무쌍한 전술과 이를 수행해낸 선수들의 플레이는 짜릿함마저 선사했습니다.

[한준희/KBS 해설위원 : "지금 선수 자원을 가지고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전술을 마련했고 이것을 선수들이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습니다."]

냉철한 전술가의 머리, 선수들을 안아주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감독 정정용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명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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