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카니자 떠오르네’…한국 축구 새 역사

입력 2019.06.12 (21:48) 수정 2019.06.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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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리틀 태극 전사들이 피파가 주관하는 남자 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강인 최준 콤비는 1994년 마라도나와 카니자를 떠오르게 할 만큼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에게 재빨리 패스를 달라고 하는 카니자, 1994년 월드컵을 수놓은 마라도나의 패스와 감아차기를 성공시킨 카니자의 슈팅, 이강인의 환상적인 패스와 최준의 원더골이 얼마나 길이남을 명장면인지를 알수 있게 하는 데자뷰입니다.

정정용호는 이 그림같은 골로 FIFA 주관의 남자 대회 사상 최초의 결승진출이라는 큰 획을 그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감독 : "한국 축구의 뿌리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한국 축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서 충분히 세계 경쟁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느껴서 기쁩니다."]

36년 전 멕시코 대회에서 우리는 4강 신화를 달성했지만 브라질의 벽에 막혀 결승진출엔 실패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준결승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삼바 군단 브라질을 넘지 못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대표팀이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 있지만 남자들의 결승무대 진출은 이번이 사상 최초입니다.

해피 엔딩을 준비 중인 태극 전사들의 마지막 드라마, 결승전은 일요일 새벽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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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도나-카니자 떠오르네’…한국 축구 새 역사
    • 입력 2019-06-12 21:49:27
    • 수정2019-06-12 2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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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리틀 태극 전사들이 피파가 주관하는 남자 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강인 최준 콤비는 1994년 마라도나와 카니자를 떠오르게 할 만큼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에게 재빨리 패스를 달라고 하는 카니자, 1994년 월드컵을 수놓은 마라도나의 패스와 감아차기를 성공시킨 카니자의 슈팅, 이강인의 환상적인 패스와 최준의 원더골이 얼마나 길이남을 명장면인지를 알수 있게 하는 데자뷰입니다.

정정용호는 이 그림같은 골로 FIFA 주관의 남자 대회 사상 최초의 결승진출이라는 큰 획을 그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감독 : "한국 축구의 뿌리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한국 축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서 충분히 세계 경쟁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느껴서 기쁩니다."]

36년 전 멕시코 대회에서 우리는 4강 신화를 달성했지만 브라질의 벽에 막혀 결승진출엔 실패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준결승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삼바 군단 브라질을 넘지 못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대표팀이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 있지만 남자들의 결승무대 진출은 이번이 사상 최초입니다.

해피 엔딩을 준비 중인 태극 전사들의 마지막 드라마, 결승전은 일요일 새벽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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