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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끝내 ‘묵묵부답’…의붓아들 의문사 재조사
입력 2019.06.13 (06:19) 수정 2019.06.13 (07:3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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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끝내 ‘묵묵부답’…의붓아들 의문사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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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어제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고유정은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범행동기와 수법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지난 3월 숨진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인을 밝히는 재조사도 이뤄집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고개를 푹 숙인 고유정.

검은색 상의와 치마를 입고 오른손엔 붕대를 감은채 경찰서를 나옵니다.

살해와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되는 고유정은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왜 죽이셨습니까? 우발적 범행 맞나요?) ......"]

고유정이 사과도 없고 얼굴도 드러내지 않자 전 남편의 유족들은 호송차를 가로막으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또 경찰서장실을 찾아 신상공개 결정이 무의미하다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피해자 남동생/음성변조 : "이럴 거면 신상공개 왜 합니까? 머리 긴 사람은 신상공개 해도 얼굴 못 보여줍니까?"]

고유정의 신병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범행동기와 잔인한 범행수법 전 남편 시신 행방 등 의문점에 대해 검찰이 어느정도 밝힐지가 관건입니다

사망 이틀 전 고유정과 현 남편이 사는 집에 왔다 3월 2일 숨진 고유정의 4살 의붓아들에 대한 수사도 재개됐습니다.

의붓아들이 숨졌을 당시 고유정 부부는 "감기약을 먹인 뒤 다음 날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에 따라 고유정 부부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지난 1년 동안 병원 처방 기록도 살피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부부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전 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해 온갖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고유정을 사형에 처해달라며 유족들이 제기한 국민청원에 동의하는 인원은 11만 명을 넘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 고유정, 끝내 ‘묵묵부답’…의붓아들 의문사 재조사
    • 입력 2019.06.13 (06:19)
    • 수정 2019.06.13 (07:36)
    뉴스광장 1부
고유정, 끝내 ‘묵묵부답’…의붓아들 의문사 재조사
[앵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어제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고유정은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범행동기와 수법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지난 3월 숨진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인을 밝히는 재조사도 이뤄집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고개를 푹 숙인 고유정.

검은색 상의와 치마를 입고 오른손엔 붕대를 감은채 경찰서를 나옵니다.

살해와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되는 고유정은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왜 죽이셨습니까? 우발적 범행 맞나요?) ......"]

고유정이 사과도 없고 얼굴도 드러내지 않자 전 남편의 유족들은 호송차를 가로막으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또 경찰서장실을 찾아 신상공개 결정이 무의미하다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피해자 남동생/음성변조 : "이럴 거면 신상공개 왜 합니까? 머리 긴 사람은 신상공개 해도 얼굴 못 보여줍니까?"]

고유정의 신병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범행동기와 잔인한 범행수법 전 남편 시신 행방 등 의문점에 대해 검찰이 어느정도 밝힐지가 관건입니다

사망 이틀 전 고유정과 현 남편이 사는 집에 왔다 3월 2일 숨진 고유정의 4살 의붓아들에 대한 수사도 재개됐습니다.

의붓아들이 숨졌을 당시 고유정 부부는 "감기약을 먹인 뒤 다음 날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에 따라 고유정 부부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지난 1년 동안 병원 처방 기록도 살피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부부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전 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해 온갖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고유정을 사형에 처해달라며 유족들이 제기한 국민청원에 동의하는 인원은 11만 명을 넘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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