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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더위 잡는 ‘계절면’…올해의 주인공? 미역!
입력 2019.06.13 (08:39) 수정 2019.06.13 (09:4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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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더위 잡는 ‘계절면’…올해의 주인공? 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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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입맛 없으신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땐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비빔면이나 쫄면 등 계절면이 당기게 되는데 김기흥 기자, 계절면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죠?

[기자]

어떤 계절면 좋아하세요?

[앵커]

비빔면에 골뱅이 넣어 먹는 거 좋아하고요.

쫄면이죠.

[기자]

면발이 쫄깃쫄깃해서 붙여진 이름이 쫄면인데 냉면을 만들다가 우연히 불거져 나온 굵은 가닥이 쫄면이 됐다고 하는데요.

라면 시장에서 국물 라면이 일반 라면이라면 비빔면과 쫄면을 비롯해 여름철에 국물 없이 먹는 면을 계절면이라고 합니다.

1984년 처음 비빔면이 나왔을 때만해도 라면을 찬물에 헹궈 비벼 먹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뜨거운 상태에서 비벼 먹거나 심지어 끓여 먹는 분들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35년이 지난 지금은 계절면이 라면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을 정돈데, 올해 계절면의 화두는 미역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이맘때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맛의 계절면입니다.

계절면이란, 비빔면, 쫄면, 막국수 등 여름철에 국물 없이 먹는 라면 종류를 말하는데요.

최근엔 여름철뿐 아니라 사시사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비빔면 전문점도 이른 점심시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인데요.

이곳엔 특히 인기 있는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전은원/서울시 동작구 : "육회랑 비빔라면이랑 같이 나오는 육회 비빔라면이에요."]

고소한 소고기 육회와 매콤달콤한 비빔면이 더해지니 색다른 감칠맛과 풍미가 느껴지는데요.

[진서희/육회 비빔면 전문점 관계자 : "육회만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비빔면과 함께 먹으니 새콤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 날이 더워지면서 육회 비빔면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꼬들꼬들한 면에 숙성 양념장을 버무려주고요.

잘게 다져진 육회를 뭉쳐서 올린 후 달걀노른자를 살포시 놓으면 육회 비빔면이 탄생 되는데요.

[한현준/경기도 광주시 : "비빔면은 새콤한데 육회는 고소해서 더운 날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이러한 계절면의 인기는 라면 시장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새콤달콤한 비빔면을 중심으로 한정되었던 메뉴가 올해는 쫄면은 물론 냉면, 막국수 등 그 종류만 해도 10가지가 훌쩍 넘어서며 여름 라면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홍수현/서울시 강남구 : "새콤달콤하고 또 아이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계절면 종류를) 생각해서 사고 있습니다."]

계절면은 1984년 한 업체에서 비빔면을 선보이며 그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초창기엔 라면을 찬물에 헹군 뒤 소스에 비벼 먹는다는 개념이 알려지지 않아 뜨거운 상태에서 비벼 먹거나, 일반 라면처럼 끓여 먹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조리법을 광고 속에서 알렸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후 여름철에만 판매되었던 계절면은 90년대 후반부터 사계절 판매되기 시작해, 2015년 793억 원 정도에서 2017년 1,148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습니다.

[윤인균/계절면 생산 업체 관계자 : "비국물 라면 같은 계절면 시장에서는 함께하는 재료를 잘 조합했을 때 마치 새로운 요리를 하게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효과 때문에 고객이 선호하게 되고 그것이 계절면 시장을 더 활성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계절면 시장은 해조류인 미역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역이 들어간 비빔면부터 쫄면, 초무침면 등 다양한 미역 계절면 열풍이 불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윤인균/계절면 생산 업체 관계자 :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미역과 같은 해조류가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 미역이 라면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건강한 라면 이미지들을 보여 주게 돼서 지금 계절면 시장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계절면이 인기인 것은 맛의 핵심인 양념도 한몫하는데요.

비빔장의 첫 시작은 양념에 들어가는 고추와 마늘, 양파 등의 채소를 넣고 갈아주는 겁니다.

그리고 채소의 향과 맛을 더 살리기 위해 채에 한 번 더 거르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마지막으로 간 채소와 고추장, 설탕 등을 배합하면 매콤달콤한 계절면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특히 라면에 흔히 들어가는 분말 형태의 스프가 아닌 액상 형태의 스프를 만들어야 맛있는 비빔면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조재영/계절면 생산 업체 연구원 : "분말 스프의 경우 재료가 가공, 건조 과정을 거치면서 재료 본연의 풍미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 반면 액상 스프는 재료 가공 공정이 적어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계절면 요리법 알아볼까요?

먼저, 더위를 싹 날려줄 물회 비빔면을 만들어 볼 텐데요.

살얼음 낀 냉면 육수를 비빔 라면 속 양념과 섞어 준 뒤 삶은 면 위에 부어줍니다.

이제 상추와 토마토 등 각종 채소를 넣은 뒤 연어 회를 올려주면 간편하게 연어 물회 비빔면이 됩니다.

이번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차돌박이 비빔면인데요.

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비빔면에 깻잎과 콩나물 등 채소를 듬뿍 올려줍니다.

그리고 구운 차돌박이를 면 위에 올려주면 육즙 가득한 차돌박이 비빔면 탄생인데요.

또 참치 비빔면이나 삼겹살 비빔면, 비빔면 김밥과 골뱅이 비빔면 등으로 색다르게 즐겨 봐도 좋겠죠.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계절면으로 올여름 더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더위 잡는 ‘계절면’…올해의 주인공? 미역!
    • 입력 2019.06.13 (08:39)
    • 수정 2019.06.13 (09:41)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더위 잡는 ‘계절면’…올해의 주인공? 미역!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입맛 없으신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땐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비빔면이나 쫄면 등 계절면이 당기게 되는데 김기흥 기자, 계절면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죠?

[기자]

어떤 계절면 좋아하세요?

[앵커]

비빔면에 골뱅이 넣어 먹는 거 좋아하고요.

쫄면이죠.

[기자]

면발이 쫄깃쫄깃해서 붙여진 이름이 쫄면인데 냉면을 만들다가 우연히 불거져 나온 굵은 가닥이 쫄면이 됐다고 하는데요.

라면 시장에서 국물 라면이 일반 라면이라면 비빔면과 쫄면을 비롯해 여름철에 국물 없이 먹는 면을 계절면이라고 합니다.

1984년 처음 비빔면이 나왔을 때만해도 라면을 찬물에 헹궈 비벼 먹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뜨거운 상태에서 비벼 먹거나 심지어 끓여 먹는 분들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35년이 지난 지금은 계절면이 라면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을 정돈데, 올해 계절면의 화두는 미역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이맘때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맛의 계절면입니다.

계절면이란, 비빔면, 쫄면, 막국수 등 여름철에 국물 없이 먹는 라면 종류를 말하는데요.

최근엔 여름철뿐 아니라 사시사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비빔면 전문점도 이른 점심시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인데요.

이곳엔 특히 인기 있는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전은원/서울시 동작구 : "육회랑 비빔라면이랑 같이 나오는 육회 비빔라면이에요."]

고소한 소고기 육회와 매콤달콤한 비빔면이 더해지니 색다른 감칠맛과 풍미가 느껴지는데요.

[진서희/육회 비빔면 전문점 관계자 : "육회만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비빔면과 함께 먹으니 새콤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 날이 더워지면서 육회 비빔면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꼬들꼬들한 면에 숙성 양념장을 버무려주고요.

잘게 다져진 육회를 뭉쳐서 올린 후 달걀노른자를 살포시 놓으면 육회 비빔면이 탄생 되는데요.

[한현준/경기도 광주시 : "비빔면은 새콤한데 육회는 고소해서 더운 날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이러한 계절면의 인기는 라면 시장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새콤달콤한 비빔면을 중심으로 한정되었던 메뉴가 올해는 쫄면은 물론 냉면, 막국수 등 그 종류만 해도 10가지가 훌쩍 넘어서며 여름 라면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홍수현/서울시 강남구 : "새콤달콤하고 또 아이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계절면 종류를) 생각해서 사고 있습니다."]

계절면은 1984년 한 업체에서 비빔면을 선보이며 그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초창기엔 라면을 찬물에 헹군 뒤 소스에 비벼 먹는다는 개념이 알려지지 않아 뜨거운 상태에서 비벼 먹거나, 일반 라면처럼 끓여 먹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조리법을 광고 속에서 알렸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후 여름철에만 판매되었던 계절면은 90년대 후반부터 사계절 판매되기 시작해, 2015년 793억 원 정도에서 2017년 1,148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습니다.

[윤인균/계절면 생산 업체 관계자 : "비국물 라면 같은 계절면 시장에서는 함께하는 재료를 잘 조합했을 때 마치 새로운 요리를 하게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효과 때문에 고객이 선호하게 되고 그것이 계절면 시장을 더 활성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계절면 시장은 해조류인 미역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역이 들어간 비빔면부터 쫄면, 초무침면 등 다양한 미역 계절면 열풍이 불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윤인균/계절면 생산 업체 관계자 :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미역과 같은 해조류가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 미역이 라면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건강한 라면 이미지들을 보여 주게 돼서 지금 계절면 시장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계절면이 인기인 것은 맛의 핵심인 양념도 한몫하는데요.

비빔장의 첫 시작은 양념에 들어가는 고추와 마늘, 양파 등의 채소를 넣고 갈아주는 겁니다.

그리고 채소의 향과 맛을 더 살리기 위해 채에 한 번 더 거르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마지막으로 간 채소와 고추장, 설탕 등을 배합하면 매콤달콤한 계절면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특히 라면에 흔히 들어가는 분말 형태의 스프가 아닌 액상 형태의 스프를 만들어야 맛있는 비빔면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조재영/계절면 생산 업체 연구원 : "분말 스프의 경우 재료가 가공, 건조 과정을 거치면서 재료 본연의 풍미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 반면 액상 스프는 재료 가공 공정이 적어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계절면 요리법 알아볼까요?

먼저, 더위를 싹 날려줄 물회 비빔면을 만들어 볼 텐데요.

살얼음 낀 냉면 육수를 비빔 라면 속 양념과 섞어 준 뒤 삶은 면 위에 부어줍니다.

이제 상추와 토마토 등 각종 채소를 넣은 뒤 연어 회를 올려주면 간편하게 연어 물회 비빔면이 됩니다.

이번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차돌박이 비빔면인데요.

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비빔면에 깻잎과 콩나물 등 채소를 듬뿍 올려줍니다.

그리고 구운 차돌박이를 면 위에 올려주면 육즙 가득한 차돌박이 비빔면 탄생인데요.

또 참치 비빔면이나 삼겹살 비빔면, 비빔면 김밥과 골뱅이 비빔면 등으로 색다르게 즐겨 봐도 좋겠죠.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계절면으로 올여름 더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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