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혐의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기소

입력 2019.06.14 (14:35) 수정 2019.06.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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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기소됐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박영준 부장검사)는 오늘 살인 혐의로 유 전 의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장은 지난달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씨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한 그의 휴대전화에서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검색어가 여러 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죄명을 살인으로 바꿔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A씨 시신에서 폭행에 따른 심장파열과 다수의 갈비뼈 골절도 확인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을 토대로 범행 당시 유 전 의장이 아내의 사망 가능성을 예견을 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의장 사건을 송치받아 그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며 추가 수사를 벌였습니다.

유 전 의장은 "우발적이었으며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제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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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살해’ 혐의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기소
    • 입력 2019-06-14 14:35:38
    • 수정2019-06-14 14:44:04
    사회
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기소됐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박영준 부장검사)는 오늘 살인 혐의로 유 전 의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장은 지난달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씨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한 그의 휴대전화에서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검색어가 여러 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죄명을 살인으로 바꿔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A씨 시신에서 폭행에 따른 심장파열과 다수의 갈비뼈 골절도 확인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을 토대로 범행 당시 유 전 의장이 아내의 사망 가능성을 예견을 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의장 사건을 송치받아 그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며 추가 수사를 벌였습니다.

유 전 의장은 "우발적이었으며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제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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