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쓰레기 제주산 주장’ 경기도에 사과 요구

입력 2019.06.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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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돌아온 쓰레기의 배출지는 제주도'라고 주장했던 경기도에 대해 제주시가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제주시는 오늘 공식 브리핑을 통해 "평택항에 쌓여있는 쓰레기 4천6백여 톤의 출처가 제주산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경기도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 고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특히 "경기도의 발언으로 전국적으로 제주도가 비난의 대상이 되며 제주도민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 차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쓰레기 출처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며 "정중한 사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필리핀으로 수출됐다 반송돼 평택항에 쌓인 쓰레기의 3천 톤 가량이 제주 압축폐기물"이라고 발표하며 제주도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평택시가 지난 4월 24일부터 두 달 가까이 진행한 평택항 쓰레기 행정대집행 결과 제주산 쓰레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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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항 쓰레기 제주산 주장’ 경기도에 사과 요구
    • 입력 2019-06-14 14:49:03
    사회
'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돌아온 쓰레기의 배출지는 제주도'라고 주장했던 경기도에 대해 제주시가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제주시는 오늘 공식 브리핑을 통해 "평택항에 쌓여있는 쓰레기 4천6백여 톤의 출처가 제주산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경기도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 고 밝혔습니다.

제주시는 특히 "경기도의 발언으로 전국적으로 제주도가 비난의 대상이 되며 제주도민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 차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쓰레기 출처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며 "정중한 사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필리핀으로 수출됐다 반송돼 평택항에 쌓인 쓰레기의 3천 톤 가량이 제주 압축폐기물"이라고 발표하며 제주도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평택시가 지난 4월 24일부터 두 달 가까이 진행한 평택항 쓰레기 행정대집행 결과 제주산 쓰레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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